시가 잠든 시간

일상은 시가 되어

by stray

시가 잘 때

말이 오갔다.


요즘 같은 세상에

누가 시를 읽는다고


말은 계속된다.


시를 재워

시가 없는 세상을 만들자


그렇게 시가 잠든 사이


말은 점점

거칠어져 갔다.


사람들은 조금씩

세상살이가 팍팍해짐을 깨닫는다.


이제 어떻게 하지?

말이 물었다.


누군가 시를 깨워야 할 것 같다고 말한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시를 깨운다.


시가 깨자

사람들 마음 헤집고 다니던

말의 숨결이 고요해진다.


시가 필요한 시간

시가 잠든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