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은 시가 되어

by stray

뾰족하고 짧은 털들을 모아

만든 도구

문명의 발명품 솔.


세면대도 화장실 바닥도

설거지 개수대도

솔을 들고 박박.


저녁을 먹고는

칫솔로 이 닦고

자리에 앉아 있으니


열어 놓은 창문 사이로

솔솔 들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문득 잠이

눈가로 솔솔

오는구나.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