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은 시가 되어
뾰족하고 짧은 털들을 모아
만든 도구
문명의 발명품 솔.
세면대도 화장실 바닥도
설거지 개수대도
솔을 들고 박박.
저녁을 먹고는
칫솔로 이 닦고
자리에 앉아 있으니
열어 놓은 창문 사이로
솔솔 들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문득 잠이
눈가로 솔솔
오는구나.
떠돌이라 불리고 싶지만 항상 집에 있는.. 하고 싶은 건 많지만 할 줄 아는 건 없는.. 나를 알고 싶지만 모르는.. 아이 넷을 키우는 엄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