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일상은 시가 되어
속 시원히 말 한번 못했나 보다
속이 시꺼멓게 탔구나
무슨 일을 그리 열심히 했니
겉도 새까맣구나
과탄산소다와 뜨신물에
시꺼먼 냄비를 담그고
꺼먼 때는 불려
수세미로 박박 닦으니
시꺼멓던 냄비는
반짝반짝해진다.
새까맣던 너의 속까지도
새하얗게 되면 좋으련만.
떠돌이라 불리고 싶지만 항상 집에 있는.. 하고 싶은 건 많지만 할 줄 아는 건 없는.. 나를 알고 싶지만 모르는.. 아이 넷을 키우는 엄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