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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진우 Oct 07. 2022

약 빠는 사람들

feat. 뽕 스파이크

최근에 마약 문제가 굉장히 많이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연예인들의 약물 문제뿐만 아니라 클럽에서 약 복용하고 일어나는 사건 등등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심각합니다 

예전에는 마약 청정국이라고도 불렸는데 이제는 그럴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언론에 크게 터진 건 돈 스파이크라는 연예인이 필로폰을 투약했습니다 

특히 기사들 검색해보니까 이젠에 펜타닐 중독으로 고생했던 

불리 다 바스타드 이 사람도 필로폰 투약으로 다시 검거가 되었네요

펜타닐 때문에 엄청 고생했는데 다시 약에 손대게 된 게 참 안타깝습니다

그 엄청난 고통을 경험하고서도 빠져나오지 못하는 게 마약이라는 말도 되겠죠

불리가 등장하는 유튜브 영상


필로폰, 메스암페타민이죠? 

제가 이전 영상에서도 필로폰을 각성제로 소개했습니다 


디에타민이나 애더럴이나 메틸 페니 데이트나 

히로뽕으로부터 시작된 약물입니다. 

세기 차이가 있다 정도로 보면 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제가 약에 대해서는 임상 관련 자료로 연구한 게 있긴 합니다. 

프로이트의 리비도 이론으로 다룬다면 그 과정을 추론할 수가 있거든요

최근에 약물 문제가 다시 뜨면서 원고 교정해서 다시 투고할까 하는 생각도 좀 드네요.


잠깐 정신 분석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프로이트가 코카인 연구하고 그 정신작용에 대해서 설명할 수 있었다면 

후대에 롤런드 쿤 같은 정신분석가가 약물 개발하는데 동참도 안 했을 거 같습니다 

롤런드 쿤(정신과 의사이자 정신분석가)

이미프라민이라는 약 개발할 때 롤런드 쿤이 참여했었거든요

약을 왜 안 쓰는지 설명을 할 수 있었다면 굳이 약 개발에 참여하진 않았을 것 같은데요 


마. 약. 사. 범

우선은 돈 스파이이크의 행동이 어떻다고 하는 것 자체는 이미 많은 분들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사람들이 많이 이야기한 것들에 대해서는 건너뛰겠습니다 

저는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대체 약하면서 저 덩치를 어떻게 유지할 수 있었을까? 

거기에 대해서 한번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필로폰 상습 투약을 했다면 그 각성 작용 때문에 저 덩치가 나올 수가 없을 거 같거든요 

실제로 필로폰 한 사람들 역시도 그렇습니다 

다 비쩍 말라요. 

meth teeth 또는 meth mouth로도 부른다.

거기다 치아도 다 나가죠

메스티스라는 거 유명하죠?

돈 스파이크의 수면 역시도 좀 관건이 되는 거 같은데요 

필로폰을 투약하면서 잠은 잘 잤겠냐? 

이런 질문을 던져볼 수 있는 겁니다. 

금쪽 상담소에 나와서 자는 거 깨우면 욕하면서 일어날 정도로 싫어한다고 이야기도 했고요 

이런 현상들이 대체 어떻게 등장하는 걸까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심리적 요소들은 고려하지 않아도 될 겁니다

약이 들어간 이상 심리적 요인들을 깡그리 무시할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뭐 다중인격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도 어떤 약을 했냐? 

이렇게 생각이 되더군요 

돈스파이크에 대한 cbs영상

cbs에서 하는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마약 중독 경험이 있는 병원 상담실장님이 이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신 게 있는데요 

그분이 돈 스파이크의 의처증에 대해서 이야기한 게 있습니다 

그리고 필로폰 투약 시 아주 기본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으로 설명을 했습니다 


이걸 정신분석적으로 따지면 필로폰의 각성 작용 이후의 잔여 리비도 처리로 등장했다고 여겨집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상의 문제가 굉장히 중요해집니다 

대상에게 집착하듯 달라붙는 겁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그 집착이 본인 한계를 넘어서면 태도 자체를 바꿔버리는 

정신병적 특성들도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자위행위 이후에 현자 타임 오는 식으로 등장한다고 봐도 되겠네요(비슷한 것처럼 보이긴 해도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많이 다릅니다)


그 병원 실장님이 '내 안의 또 다른 나'라고 표현을 했는데요 

경험적인 표현입니다

그런데 이런 성격 변화 같은 것은 다른 약물을 복용하다가도 등장해요 

제가 디에타민 영상에서 이야기한 내용도 그렇습니다 

https://brunch.co.kr/@stryperhan/268

처음에는 긍정효과가 발생하다가 나중에는 그 효과들이 축적되고 

결국 행동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겁니다 

네 개의 자아냐? 네 개의 약이냐?

그럼 돈 스파이크의 4중 인격에 대해서 좀 생각해봅시다

돈 스파이크의 네 가지 인격이 뭐였습니까? 

김민수 

돈 스파이크 

중 3 소녀 같은 민지 

초인적인 아주 바

 

김민수는 아마 노멀 한 상태에서 약 기운 없는 본인이겠죠? 

돈 스파이크는 사업가나 작곡가로서 활동하는 모습을 그렇게 부를 겁니다 

여기서 문제는 민지라고 불리는 상태와 아주 바라고 불리는 상탭니다 

아주바는 해외 나가면 자기가 열심히 뭔가를 하고 초인적인 힘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해외 나가서 필로폰 맞았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집니다 

각성제 들어갔으니까

그럼 필로폰이 없는 상태에서 민지가 등장했냐? 

민지 역시 다른 약물을 사용했다고 여겨지는 겁니다

벌써 다른 분들이 다른 약물에 대한 의구심이 생겨서 

검사해보라는 이야기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제 생각에도 다중인격으로 불리는 그의 태도는 

강제로 어떤 정신작용을 발생시켰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여겨지니까요

각각의 상태 따라 다른 약을 썼다고도 여겨지는 겁니다 


제가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요? 

다른 약을 했다는 증거도 아직 안 나왔는데 어떻게 그런 생각이 가능한가? 


그렇다면 약물 작용에 대해서 생각을 좀 해봐야겠죠? 

필로폰이 살을 빠지게 만듭니다. 

그래서 필로폰을 계속했다면 살이 좀 많이 빠졌을 겁니다 

필로폰만 하던 때인가...

이런 생각도 해볼 수 있죠. 2021년 4월에 돈 스파이크는 30킬로를 감량했습니다 

그래서 돈 스파이크 다이어트 방법이 여성분들에게는 화제가 되었던 거 같아요

그리고 요요가 왔다고 했습니다 

그럼 여기서 약으로 살을 뺐다. 

그럼 이 시기에 필로폰'만'했다고 가정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요요는 왜 왔냐? 

살찌게 만드는 약물이 뭐가 있을까요? 

살찌게 만드는 약물이 어딘가에 있다는 말이 될 겁니다. 

노력하지 않고 얻은 체중변화니까요 

식이요법만 가지고는 그렇게 되지 않을 겁니다 


억제 작용을 하는 약이 들어갔다고 밖에는 볼 수 없고요 

그럼 억제시키는 약물은 어디서 입수했을까요? 

돈 스파이크는 좀 힘들면 정신과에 가서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먹고 살찌는 사람들은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돈 스파이크의 체중변화는 그가 사용하는 약물의 종류에 따라서 

다르게 등장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겁니다 

방송에 출연한 유튜버가 있습니다

물론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한다면 

여러분들은 제가 너무 과도한 소설을 쓰고 있는 거 아니냐?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유사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면 가능성을 점쳐볼 수는 있는 겁니다 

이 내용은 제가 다음 영상으로 제작해야 할 것 같네요 

마침 제가 분석해둔 내용 중에서 이와 관련된 내용이 있거든요 

어린애 사례 긴 해도 약물 기전을 검토하는 데는 유효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정신은 개인의 내적 갈등을 스스로 처리할 수 있는 특권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약으로 견디려 하면 

우리는 그 갈등을 마치 없는 것처럼 만들어버립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식이 약이고 

그중에서 마약은 병적 상태를 불러일으키는 것이기도 합니다 


마약 중독을 두고 사회적 질병이라고 합니다만 

이건 심리적 문제로 인해서 발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기업엔 돈이 많고

그건 그 사람이 어떤 삶을 살았고 

아이돌 연습생은 예쁘지만

어떤 트라우마가 있고 

이런 거랑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이 사람들이 평생 마약을 끊으려면 그에 상응하는 고통이 필요할 겁니다 

(정신과 약 의존도 비슷합니다)

결말은 약쟁이. 

약물에 중독이 되고 의존이 되어 있다면 

그만큼의 고통을 이겨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현실의 철퇴만이 그들이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럼 오늘 영상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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