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스튜던트 비 Nov 27. 2024

요가의 서 (고대 동물들이 쓴 요가 입문서)

상대의 종이 열등하다고 느낄 때 쓴다. 인종차별 그리고 혈연, 지연과 관련된 편견을 가질 때 효과가 있다.

상대방의 기여가 나의 기여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들 때. 같이 일해 놓고 순전히 나 때문에 잘 된 것이라고 강하게 믿을 때 효과가 좋다.

기린이 사자에게 준 '요가의 서'에는 동물들이 모여서 싸우는 것에 대해 사안 별 대처 방법이 적혀있다. 총 29개의 자세가 설명이 되어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난이도가 높다. 이곳에는 중요한 자세 몇 가지만 소개한다.  



1. 다운워드 독 자세 (Adho Mukka Svanasana): 내가 배운 것이 더 대단하다고 하며 싸울 때 효과가 있다.


2. 나무 자세 (Vrksasana): 내가 머리가 더 좋다고 우기며 싸울 때 진정 효과가 있다.


3. 코브라 자세 (Anjaneyasana): 세상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놓고 싸울 때. 주로 과학이나 종교적 믿음에 대한 의견이 상충될 때에 해당한다.


4. 전사자세 2 (Virabhadrasana II): 세상을 어떻게 만들어야 한다고를 놓고 싸울 때. 주로 정치와 관련된 내용으로 싸울 때에 해당한다.


5. 의자자세 (Utkatasana): 상대방의 기여가 나의 기여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들 때. 같이 일해 놓고 순전히 나 때문에 잘 된 것이라고 강하게 믿을 때 효과가 좋다.


6. 무용수 자세 (Natarajasana): 상대의 종이 열등하다고 느낄 때 쓴다. 인종차별 그리고 혈연, 지연과 관련된 편견을 가질 때 효과가 있다.


7. 아치 자세 (Urdhva Dhanurasana): 순전히 상대방 때문에 망했다고 강하게 믿을 때. 상대 탓을 하며 신경질 내거나 상대를 마구 구박할 때 하면 좋다.



사실 동물들이 싸우는 이유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미운 이유는 복합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더욱 30번째 자세 '궁극의 자세'를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