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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달인들 (배송하는데 일주일은 줘야지)

by 스튜던트 비

동물들은 새들을 통해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때때로 그들의 도움을 받아 해외여행을 하기도 한다. 새들이 세계적인 물류를 본격적으로 담당하기 시작한 것은 스튜던트 비 스토리 1부에서 소개된 ‘경영의 귀재’ 파랑새가 배달과 운송을 사업화하면서였다. 현재는 수많은 새들이 이 일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독수리


매와 독수리들이 최고급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들 중에서도 단연 A클래스는 ‘대머리 독수리’이다. 독수리들은 전 세계 동물 문명의 지리에 정통하며, 인간의 거주지에 대해서도 해박한 상식을 갖추고 있다. 한 때 배고픈 상태에서 설치류를 운반하다가 사고를 낸 적도 있었으나, 이제는 프로의식이 강화되어 사고 발생률이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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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트로스


갈매기와 비슷한 외모를 가진 이들은 ‘자면서 나는’ 독특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장거리 운송을 도맡게 되었다. 이 기술은 ‘반구수면’이라고 불리며, 한쪽 뇌를 쉬게 하면서 비행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졸음비행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의 사고 발생률은 놀라울 정도로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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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칸


펠리칸은 부리 아래쪽에 신축성이 있는 주머니가 있어 동물들의 귀중품을 운반할 수 있다. 다만 종종 펠리칸이 물건을 삼키는 사고가 생겨 문제가 된 적이 있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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