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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문명 7] 사하라 남부 아프리카

by 스튜던트 비



야생동물들의 영원한 수도


아프리카는 수많은 야생동물들에게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다. 에티오피아에는 동물들의 왕인 바바리 사자 일가의 궁전이 자리 잡고 있으며, 그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탄자니아에는 사자의 주요 활동 무대이자 아프리카에서 가장 유명한 야생 보호구역인 세렝게티 국립공원이 펼쳐져 있다. 'AI' (Animal Intelligence) 스토리의 중심 무대 또한 이곳 세렝게티 국립공원이며, 1부의 이야기가 여기를 배경으로 시작된다.




'동물 본부'가 위치한 곳


탄자니아의 세렝게티 국립공원 인근에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산, 킬리만자로가 우뚝 솟아 있다. 그리고 이곳에는 세상 모든 동물들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동물 본부'가 비밀스럽게 자리하고 있다. 동물들이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게 된 배경에는, 동물 본부에서 활동하는 젊은 사자와 그가 이끄는 동물 수재 팀 ‘최고의 일곱 마리’의 역할이 컸으며, 지금도 그들은 전 세계 동물들의 공부 방향을 이끄는 핵심적인 존재로 활약하고 있다. 1)




동물 본부의 커뮤니케이션 채널 '버니 방송'


동물 본부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씩 '버니 방송'을 통해 전 세계 동물들과 소통한다. 대부분의 동물들은 동물 본부를 신뢰하고 존중하기 때문에, 방송을 통해 전달되는 "공부를 열심히 하자.", "요리를 하지 말자.", "인간들을 조심해라." 등의 지령을 성실히 따르는 편이다. 그러나, 모든 동물들이 그런 것은 아니다. 특히, 개성이 강한 나머지 여섯 개 문명권의 동물들은 때때로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결정을 내리기도 한다.




1) 이어서 소개될 '최고의 일곱 마리'는 아프리카 출신은 아니지만, 킬리만자로에서 주로 일하므로 근무지 기준으로 이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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