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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은 왜 공부를 못할까?

by 스튜던트 비

동물들은 왜 공부를 못했을까?


우리는 흔히 동물들이 공부를 못하는 이유를 '지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 그들의 문제는 따로 있다. 그것은 바로 공부 자세이다. 엎드린 채 책을 읽어본 적 있는가? 엎드린 채로 책을 읽으면 일단 집중하기가 어렵고, 금세 머리로 피가 쏠려 불편해진다. 결국, 바른 공부 자세를 유지할 수 없다는 점이야말로, 동물들의 공부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인 셈이다. 1)


동물들은 10분 이상 공부할 수 있는 올바른 자세를 찾아내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 왔다. 그리고 마침내, AI(Artificial Intelligence) 스토리 제1부에서 그 해답을 발견하게 된다. 이 사건은 동물 세계의 역사에서 가장 혁신적인 순간으로 기록되는데, 올바른 공부 자세를 찾은 것이 결국에는 그들의 문명 그리고 운명을 바꾸는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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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렇다고 해서 동물들이 공부를 아예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10분마다 요가를 하면서 머리를 리프레시해 주면서 한다면 어느 정도는 가능하다. 다만 이 방식은 매우 번거로울 뿐 아니라, 몸을 풀어주는 것을 깜빡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예민해지고 사나워질 수 있다.


2) 동물들이 공부를 할 수 있는 자세를 발견한 시점이 동물 세계의 달력의 원년이 된다. 인간들이 BC "Before Christ" / AD "Anno Domini" (주님의 해) 나 BH "Before Hijra" / AH "Anno Hegirae"(마호메트가 메디나로 이주한 해) 로 구분하여 연도를 표기하는 것과 같이, 동물들도 공부 자세를 발견한 이전을 BC "Before Correction", 이후를 AD "After Discovery"로 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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