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먹고 시작했으나, 계속 글쓰기를 미루고 있는 나.. 그리고 당신(?)
브런치를 시작한 지... 얼마나 되었더라..?? 얼마큼 시간이 지났는 지도 정확히 기억이 안 날 정도로 글을 쓴 지 오래되었어요. 브런치를 시작한 날 글을 올리고 안 올렸으니, 시작한 날이 마지막으로 글을 올린 날입니다 ㅋㅋ
글을 안 쓴 핑계를 대자면 뭐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일단은 뭔가 '제대로 된' 글을 쓰고 싶은 욕심이 컸던 게 제일 크지 않았나 싶어요. 브런치는 뭔가 정제된 잘 쓴 글을 올려야 하는 플랫폼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나 봅니다. 그런데 아까 점심식사로 돼지국밥을 먹다가 문득, '그러면 나는 대체 글을 언제 쓸 수 있는 건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 달이 훌쩍 넘도록 안 썼으니, 이러다가는 앞으로도 계속 안 쓰겠다 싶었지요. 그래서 결심. 오늘부터 1일 1글 들어갑니다 ㅋㅋㅋㅋㅋ 과연 가능한 일일지 모르겠지만, 일단 진행해 보려고 해요. 똥글이 나오면 뭐 어쩔 수 없고요. 그냥 일단 저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게 중요하니, 한번 해보죠 뭐. 유튜브에 1일 1영상 하는 분들도 계시고, 이슬아 작가님은 무려 유료로 보내는 고퀄리티 글을 일간 발행하고 계신 걸요. 영원히 한다고 약속할 수는 없으니, 일단 오늘부터 한 달간 1일 1글 들어가 보겠습니다! 일단은 글을 썼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도록 할게요. 매일 쓰면서 글의 퀄리티까지 챙기는 건, 저 같은 글쓰기 초보에게는 너무나 큰 무리라는 거 저도 알고 이 글을 읽고 계신 당신께서도 알고 계시겠지요 ㅎㅎㅎ
매일 글을 쓰면, 누군가가 읽을 만한 글이 나올 확률은 많이 줄어들겠지만, 저 자신에게는 글쓰기 연습이 많이 될 것 같기도 해요. 과연 어떤 주제들을 쥐어짜 낼지, 저도 궁금하네요. 어쨌든 해보겠습니다. 내일, 그리고 모레, 제가 어떤 글을 올릴지 막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ㅋㅋㅋㅋㅋ
자 그럼 오늘부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