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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터디인스웨덴 Apr 13. 2020

스웨덴에서 배운 지속 가능한 삶을 실천하는 방법

유학생의 눈으로 바라본 스웨덴 사회 - 일상에서 실천하는 지속가능성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흘러가는 대로 살게 된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전 세계 곳곳에서 통행 제한 및 사회적 거리두기(물리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어요. 전 세계의 많은 공장 가동이 중단되고, 사람들이 집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면서 거리 곳곳의 차량 이동도 줄어들었죠. 그 결과 세계 곳곳에서 대기, 강, 바다 등 자연환경이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고 해요. 인도에서는 대기오염에 가려져 있던 히말라야 산맥이 모습을 드러내고, 1년 내내 관광객으로 몸살을 앓던 베네치아의 강은 수질이 개선되면서 물고기가 돌아왔다고 해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수많은 인적, 물적 자원이 동원되고 많은 사람이 희생되고 있는 반면, 인류의 사회적 활동이 감소하자 자연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회복하고 있는 걸 보면, 지금의 위기는 우리가 어떤 자세로 일상을 살아내고 지구 공동체를 이끌어 나갈지 치열하게 답해보라고 요구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오늘 하루가 결국 내일을 만들어내니까요. 여러분은 앞으로 어떤 일상을 지켜내고 싶으신가요? 


한국 학생들이 스웨덴으로 유학을 떠나거나 돌아와서 삶에서 지키고자 하는 가치는 바로 '지속 가능성'인데요. 스웨덴은 전 세계에서 '지속가능성'을 가장 잘 실천하고 있는 나라로 알려져 있어요. 이 지속 가능성은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의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어요. 개인의 삶에서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일과 삶의 균형, 즉 '워라밸(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이 중요하고, 환경 보호의 관점에서는 삶의 터전인 지구 공동체를 보존하는 것이죠. 결국 내가 살고 있는 곳을 잘 가꿔야, 나와 내 가족의 삶이 안전하고 풍요롭게 유지될 수 있기 때문이죠. 스웨덴으로 유학 간 한국 학생들은 스웨덴에서의 유학 생활 동안 지속 가능한 삶을 실천하면서, 유학 후에도 자신의 삶이 변했다고 말해요. 우리가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지속가능성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스웨덴 유학생이 지속 가능한 삶을 실천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쓰는 생활 물품 하나를 고를 때도 이 상품이 만들어져 소비된 후 버려지는 과정까지 늘 생각하게 돼요. 


스웨덴 회사 Humble Brush(출처: Bloomberg)


스웨덴에서 수돗물 맛을 본 후, 생수를 사 먹는 횟수를 줄이고 수돗물을 끓여 먹고 있어요!
스웨덴의 수돗물



친구들의 배낭이 항상 무거운 걸 보고, 안에 뭐가 들었나 궁금했어요. 그리고 열어본 후 제 가방도 조금씩 무거워졌죠! 


스웨덴 학생들(출처: ImageBank Sweden)



스웨덴에서는 반강제로 빈 병을 모아야만 하는 제도가 있어요. 페트병을 소비할 때마다 환경부담금을 지불하거든요. 귀찮을 줄만 알았는데, 집에서 빈 병을 모으는 재미가 쏠쏠해요. 판트 제도 덕분에 재활용 비율도 높죠!
스웨덴 마트에 설치된 판트 기계(출처: Imagebank Sweden)




여러분은 유학 생활에서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하고 싶으신가요? 그리고 여러분이 꿈꾸는 삶과 사회는 어떤 곳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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