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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즈 Jan 18. 2019

도쿄 긴자 맛있게 즐기기

긴자 우동, 라멘, 텐동  



여행을 하면서 바쁘게 돌아다니다 보면 점심 한 끼 정도는 간단하게 먹을 때가 많다. 지금부터 소개할 우동, 텐동, 라멘집은 모두 프렌차이즈이다. 꼭 긴자가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왠지 긴자만의 맛과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


 유명 프렌차이즈 맛집은 맛이 대중화 되어 있어서 실패할 확률이 적다. 일본 음식에 호불호가 나뉘는 일행이 있더라도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쇼핑의 거리 긴자에서 가볍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집 세 곳을 소개한다. 특별히 면요리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츠루동탄 긴자점
도쿄도 주오구 긴자 5쵸메 2-1 도큐프라자 10층
오전11시~새벽4시




우동 전문점 츠루동탄 긴자점은 긴자의 쇼핑몰인 도큐플라자 10층에 있다. 다른 우동집과는 다른, 마치 바와 같은 분위기이다. 넓은 창을 통해 긴자 거리를 내려다 보며 우동을 먹을 수 있다.



추천 메뉴는 명란우동과 교토우동. 차가운 우동을 원하면 명란우동, 따뜻한 국물을 원하면 교토스타일 우동을 추천한다. 대부분 세숫대야처럼 큰 그릇에 담겨져 나온다. 큰 뚝배기 같은 냄비에 담겨져 나오는 한국 스타일 얼큰한 우동도 있다. 새벽 4시까지 영업하기 때문에 늦은 시간에도 식사 가능.





텐동텐야 긴자점
도쿄도 주오구 긴자 3쵸메 9-4
오전11시~밤11시




텐동(튀김덮밥)과 소바를 같이 즐기는 텐동 전문점. 튀김의 종류, 양을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700엔 정도면 텐동에 소바를 곁들여서 세트 메뉴로 즐길 수 있다.





잇푸도 긴자점
도쿄도 주오구 긴자 4쵸메 10-3
오전11시~새벽2시(금,토 새벽3시, 일 새벽1시)





라멘 전문점 잇푸도 긴자점은 이번 긴자 여행에서 이용했던 솔라리아 호텔 바로 옆에 있다. 긴자에 도착하자 마자 간 곳. 맛없는 기내식을 다 남기고 배가 많이 고팠는데 허기진 배를 따뜻하게 채워준 곳이다. 얼큰한 맛의 라멘과 교자, 밥이 세트. 반찬으로 나오는 숙주무침 같은 걸 곁들여 먹으면 아주 맛있다. 자리에 앉자 마자 일회용 앞치마를 가져다 주는 작은 서비스에 감동.



긴자에서 2박 3일을 머무르며 점심에는 다니다 눈에 띄는 곳에 들어가서 먹고, 저녁에는 일본 지인을 만나서 조금 멀리 가서 식사를 했다. 이번에 갔던 츠루동탄 우동, 텐동텐야의 텐동+소바, 잇푸도의 라멘은 긴자 거리를 다니다 보면 쉽게 찾을 수 있고 가성비, 맛, 양 모두 괜찮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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