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을 잃어버렸다

230104 그림일기 웹툰

by 섭카

장갑을 잃어버렸다.

그것도 한 짝만.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지만

분명 밖인 것 같다.

주머니에 잘 넣었다고 생각했는데..

더 신경 쓰지 못했던 나를 탓한다.


아쉽지만 별수 없지.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의미가 있을 것이다.


다시 같은 디자인으로 사서

또 잃어버릴 것을 대비해야지 싶다.


아무튼 무엇인가 잃어버린다는 건

참 심장이 내려앉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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