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220 그림일기 웹툰
우울할 땐 밥이 안 넘어가지만
화가 나면 먹으면서 푸는 것 같다.
딱히 화가 났던 날은 아니지만
마라탕은 언제 먹어도 신나지.
이런 향신료 향이 가득한
흔히 맵다고 표현하는 이 음식이 왜 이리도 맛이 있을까.
매운 게 아니라 화한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마라탕은 맵찔이인 나도
3단계(혹은 4단계)로 먹으니.. 말 다했지.
마라맛이 화를 잊게 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은 느낌.ㅎㅎ
<섭섭하지 않은 쿼카>그림일기 웹툰 작가이자 운동을 좋아하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따뜻한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작가님의 글에 따뜻함을 더하고 싶으신분들은 제안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