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를 하는 이유

0217 그림일기 웹툰

by 섭카

(아 진짜 내가 브런치 역사상 최고 길게 썼는데 뒤로 가기 실수로 눌렀다가 다날 라감.. 보통 저장하겠냐고 묻는데!

무슨 오류람.... 화가 난다...)



오늘 오랜만에 친구와 연락이 닿았다.

친구 녀석이 요즘 통 바쁘게 지내는 터라 연락이 통 되지 않았었는데 말이다.


연락한 이유는 역시 '부탁' 할 것이 있어서였다.

뭐 어떤 부탁이든 가능하면 들어주는 거니까 상관없었는데, 마침 나도 부탁할 거리가 생각이 났다.


브런치 고수인(물론 내 기준에서, 또 팔로워도 몇천 명을 거느리고 있는 것 보면 분명 고수가 맞다) 친구 녀석에게 내 브런치를 보고 문제점과 개선점을 이야기해달라고 이야기했다. 사실 이 브런치도 친구 녀석이 하라고 1년 전부터 이야기했던걸 1년이나 지나서 하게 된 것... 하하

아무튼 내가 브런치 시작했는데 한 번도 말이 없길래 바빠서 신경도 안 쓰나 보다 생각했는데 언제 봤데!? 내 닉네임도 기억하고 있더라.


괜히 유명한 인싸가 내 이름 아는 느낌이랄까?ㅋㅋ

그래서 친구가 말해준 문제점은 역시 글이 너무 짧다. 였다. 나도 그건 백번 인정... 정말 단순 그림일기로만 써왔기 때문에 가볍게 생각하기도 했고, 글을 잘 쓰는 편도 아니라 길게 쓸 생각도 하지 않았었다.


친구가 알려주길, 브런치는 짧은 글 7개보다 긴 글 1개가 더 매력적이고 가치가 있다고 했다.


그러게 ㅠㅠ 나는 매력도 없는 글을 노력이랍시고 해왔던 것이라는 생각이 드니 허무하기도 하고.. 헛수고한 느낌이 들어서 속상하기도 했다.


그런데 내가 브런치를 시작한 이유는 정말 잘 실행하고 있는 게 분명했다. 그림일기를 꾸준하게 쓰는 것.


다만 너무 짧은 내용의 그림일기에 짧은 글로 마무리지어버리니 사람들에게도 외면당할 수밖에 없는 콘셉트가 확실하긴 했던 것 같다.


책도 잘 읽지 않는 터라 글 쓰는 재주도 너무 없는데 앞으로는 못쓰는 글이라도 이렇게 내 생각만이라도 줄줄 적어 내려가 봐야겠다. 못쓰는 건 못쓰는 건데 보는 사람들 생각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트위터나 인스타 같은 짧은 콘텐츠를 올리는 공간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니, 내가 헛다리 짚긴 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브런치 역사상 제일 길게 쓰고 있는 지금.,.

앞으로는 지금처럼 내 생각을 쭉쭉 적어나가며 내 글솜씨도 향상하는 목표를 세워야겠다.


시작이 반이랬다!
이제 다시 시작하니까 잘할 수 있을 거야.
포기하지만 말자!

#시작이반 #잘할거야 #브런치초보자 #꿀팁 #고수가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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