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라는 의미
혼자라는 의미
기다림은
만남이 아니라
온전해지는 과정이었다.
가슴 아팠던 시간도
바람에 날린 미소도
모두 나를 채워가는
빈 곳들이었다.
어디엔가 있을
나의 한 쪽을 찾아
헤매이던 숱한 방황 끝에
깨달았다.
내가 찾던 것은
누군가가 아니라
홀로 설 수 있는
온전한 나였다는 것을.
태어나면서 이미
정해진 것이 있었다면,
그것은
누군가를 만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만나는 것이었다.
이제는 안다.
혼자라는 것이
외로운 것이 아니라
완전한 것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