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별이다 - 나태주

미래의 작가님들께

by 수담
너가별이다(나태주).png 너는 별이다 - 나태주




너는글이다(수담).png 너는 글이다 - 수담



《미래의 작가님들께 감히 권합니다》


책을 내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분은 수없이 망설이고, 두려워하고, 때로는 포기하고 싶을 것입니다. "내 글이 과연 누군가에게 읽힐 만한가", "이미 좋은 책들이 너무 많은데", "나는 아직 부족한데"라는 생각에 주저앉고 싶을 때가 있을 겁니다.


하지만 기억하세요. 이 세상 어떤 작가도 처음부터 완벽하지 않았습니다. 그들도 여러분처럼 백지 앞에서 막막해했고, 첫 문장을 쓰는 데 며칠을 고민했으며, 쓰고 지우기를 수없이 반복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남의 글을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 가슴속 이야기를 꺼내는 것입니다. 그 이야기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오직 여러분만이 쓸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서툴러도 괜찮습니다. 진솔하면 됩니다.


출간이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출간은 결과일 뿐, 진짜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글을 쓰는 그 순간순간입니다. 글을 쓰면서 여러분 자신을 발견하고, 세상을 이해하고, 누군가와 연결되는 그 경험 자체가 이미 가치 있는 일입니다.


언젠가 여러분의 책이 세상에 나올 때, 그것은 단순히 종이에 인쇄된 글자가 아닐 것입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살아온 시간, 고민했던 순간들, 포기하지 않고 써 내려간 용기의 증거가 될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도 한 줄을 쓰세요. 완벽한 문장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그저 여러분 가슴에 품은 그 이야기를, 그 한 줄을 꺼내보세요. 그렇게 한 줄 한 줄 쌓이다 보면, 어느새 한 권의 책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별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글입니다.


수담(手談)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