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란
누구 간섭도 받지 않는 시공간 속에서
하고 싶은 일을 무의식의 흐름대로
마음껏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육아를 하면서는
자유가 억압받고 있다 생각했다.
자유가 없기에 불행하다 생각했다.
그런데, 어쩌면 진정한 자유란
그 어떤 억압의 굴레에도 구속받지 않는 마음이다.
숨이 넘어갈 듯 우는 아이를 안으면서도
포옹할 수 있는 마음
미소 보일 수 있는 마음
마음이 갇힌 자는 시공간에 구애 받지만
마음이 자유로운 자는 서있는
그 시간 그 공간에서 오로지 혼자이다.
그 어떤 것으로부터의 고요
그 어떤 것으로부터의 고독
우리는 타인으로부터의 자유가 아닌
스스로 자유로워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자유로움이 아닐까
2018년 6월 25일
아이가 잠든 시간 8:50pm
변상욱 ‘인생 강하고 슬픈 그래서 아름다운’ 을 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