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bego Mar 27. 2023

초보 프리랜서 편집자의 일기

멘탈이 강해졌으면

걱정거리를 여기 풀어놓아보자.


일단 제일 걱정인 건 '나를 받아줄 회사가 있을까?'이다.

학습만화와 관련된 웬만한 곳들은 다 한번씩 지원서를 낸 경력이 있다.

심지어 세 번째로 면접을 보는 곳도 있었으니 이 정도면 말을 다한 게 아닌가 싶다.

처음 학습만화로 길을 정할 때 이렇게 좁은 길인 걸 알았으면 생각을 더 해봤을 것 같다.


학습만화가 안 된다면 어린이 책 쪽으로 지원하는 게 가장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데

지난번 회사에서 느꼈듯이 나는 어린이 책을 너무도 모른다. 

적어도 100권은 읽고 나서 명함을 내밀어야 될 듯하다.


출판사가 아니라면 내 능력을 발휘할 곳이 있을까?

아니면 최소한, 분야만 다른 출판사에 지원해볼까?


지금의 내가 할 만한 활동으로는

-책을 억수로 많이 읽는 것

-소설이든 논픽션이든 글을 많이 쓰는 것

-규칙적으로 긍정적으로 생활하는 것

-비빌만한 언덕(회사)이 있나 찾아보는 것


이 네 가지만 잘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 같다.

힘내자! 




작가의 이전글 어느 편집자의 일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