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이 강해졌으면
걱정거리를 여기 풀어놓아보자.
일단 제일 걱정인 건 '나를 받아줄 회사가 있을까?'이다.
학습만화와 관련된 웬만한 곳들은 다 한번씩 지원서를 낸 경력이 있다.
심지어 세 번째로 면접을 보는 곳도 있었으니 이 정도면 말을 다한 게 아닌가 싶다.
처음 학습만화로 길을 정할 때 이렇게 좁은 길인 걸 알았으면 생각을 더 해봤을 것 같다.
학습만화가 안 된다면 어린이 책 쪽으로 지원하는 게 가장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데
지난번 회사에서 느꼈듯이 나는 어린이 책을 너무도 모른다.
적어도 100권은 읽고 나서 명함을 내밀어야 될 듯하다.
출판사가 아니라면 내 능력을 발휘할 곳이 있을까?
아니면 최소한, 분야만 다른 출판사에 지원해볼까?
지금의 내가 할 만한 활동으로는
-책을 억수로 많이 읽는 것
-소설이든 논픽션이든 글을 많이 쓰는 것
-규칙적으로 긍정적으로 생활하는 것
-비빌만한 언덕(회사)이 있나 찾아보는 것
이 네 가지만 잘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 같다.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