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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수한 Oct 27. 2018

<삼삼한 이야기> 그 205번째 끈

작은 말

01

걱정하지 마. 방법이 없겠어?
내가 돈 빌려줄께. 갚을 거지?

라는 진심 같은 장난, 장난 섞인 진심.



02

행복하자.

라는 뜬금없는 권유.



03

너, 잘하고 있어.
남들이 쉽게 멋지다고 말하는 와중에도
너에겐 분명 힘든 점이 있겠지만, 알아둬.


라는 작은 격려와 섣부른 추측이 모두 고마운 밤.

나의 마음은 제대로 가닿고 있는가 의문이 드는 밤.

아마도 그럴 거라는 섣부른 확신이 드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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