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삼한 이야기>그 스물아홉 번째 끈

친구에 대한 세가지 이야기

by 수수한


1. even your darkest night

내 가장 어두운 밤에도 떨리는 목소리를 들어줄 이.

나에겐 많은 사람이 필요하지 않다.



2. 만남의 공백은 반가움과 비례하지 않다만,

비례할 때 더 빛을 발하는 대화의 즐거움.

여전한 철부지 한 명과 여전히 사려깊은 어른 한 명.

아무말 대잔치 사이에서 느껴지는 애정.



3. 그래서 생각나는 내가 잃을 뻔한 이

지워버릴 뻔한 마음을 추스르고 몇 단어 안적힌 편지를 보냈다.

네가 한 번이라도 고개를 끄덕이기를 바라며.

나는 너를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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