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과 본능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와서 생각을 정리해볼까 한다. 요즘 연수 받는 중이라 사람들과 붙어 있을 시간이 많다. 그러다 보니 많은 관찰을 통해 발견하고 탐구해야 할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몇 개는 메모를 해놔서 오늘 그 꾸러미를 풀어보려고 한다.
나에게 가장 충격적인 내용은 " 이성과 본능 "이다. 나는 다음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성을 잘 다루는 사람을 현자라 칭하고 그들은 이치를 깨닫고 내가 바라는 사람이다. 어떠한 외부 영향에도 이성을 잘 다루어 나와 또 다른 사람들과 사회로부터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이 우월하다고 생각하고 나도 그렇게 되기를 갈구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성을 제어하는 연습이 아주 중요하고 그렇게 이성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인간이라는 동물은 다른 동물들과 다르게 사고하고 행동한다. (그래서 남/여 사이에 친구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도 이 생각을 바탕으로 나온다.)
이러한 베이스에는 "이성"이라는 녀석이 크게 차지한다. "이성"으로 본능을 제어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성"만 우리가 조절을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최근에 누군가를 알게 되면서 "본능" 혹은 "욕망"에 대해서 다르게 바라보았다. 먼저 사고의 시작은 다음 물음표로부터 시작되었다.
" 본능은 이성을 통해서 제어하는 것 말고 본능 자체를 조절할 수 없을까? 본능을 조절할 줄 아는 사람은 존재할까? "
생각해본 결과는 본능을 제어하기는 아직 어렵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나에게 이 질문을 통해서 새롭게 시도해야 하는 것은 나의 본능에 대해 들여다보고 탐구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본능"은 이기적일 수도 있으며 뭔가 나쁜 이미지를 불러일으키지만 그런 이미지를 가지는 이유는 몇몇의 사람들이 "본능"이라는 것을 면죄부처럼 사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이번을 계기로 나의 "본능"을 알아보려고 한다. 관련된 서적을 먼저 찾아봐야 할 것 같다. 지나가다 봐서 이성 / 본능 / 초자아 뭐 이데아 뭐시기라는 용어만 알뿐 자세히는 모른다. 이렇게 하나하나 알아가고 공부해나가다 보면 지성인이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