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영숙 Oct 06. 2023

더블린 숙소 Trinity College Campus

50대 아줌마의 영국 혼자 여행기

트리니티 대학은 

누군가 비교해 놓기를 더블린의 서울대학이라고 비교해 놓은 것을 보았는데, 

인터넷 검색으로 알아보니 

더블린 트리니티 대학은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 위치한 공립 단과대학으로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이 1592년 옥스퍼드대학과 케임브리지대학을 본떠 만든 

아일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라고 되어 있었다. 

'학생은 아니지만 이런 멋진 대학 기숙사에서 잘 수 있다니 

이런 기회 아니면 언제 자보겠는가? ' 하는 생각으로 예약한 사무실로 찾아갔다.

처음 들어서 바라본 학교의 모습은 웅장하고 우아했고 

이곳은 더블린 여행객들이 빠지지 않고 들르는 명소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숙소는....

처음 예약했던 숙소에 가보니 

엘리베이터가 없어 무거운 가방을 3층까지 들고 올라가야 했고, 

방을 열어보니 건물이 오래되고 낡아서 서글프기 그지없었다. 

(나중에 사무실에서 들은 이야기인데 전통을 유지해 나가려다 

보니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하였다.)

그래서 다시 사무실에 가서 방을 업그레이드해주기를 요청했다. 


 (사무실까지는 연락할 방법이 없어 약 1km쯤 걸어가야 했고

 다시 새로운 숙소는 더 멀어서 2km쯤 걸어가야 했다.

 이미 에든버러에서 더블린까지 오느라 지친 상황에 

왔다 갔다 처리하느라 거의 탈진 상태였다. 

그러나 혼자 여행자는 누구도 도와주지 않으니 

다시 힘을 내서 스스로 처리해야 했다.)


다행히 업그레이드된 방은 새 건물로 깨끗하였고 

방 옆에 부엌도 있어 식사도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침대는 깨끗했고, 

더 좋은 점은 이 대학의 위치가 더블린의 관광지와 걸어서 이동이 가능한 위치에 있어 

더블린 관광에 최적의 조건이었다는 것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에든버러 성 자일스 성당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