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일깨우는 수고로움.

우리는 더 나은 사람이란 '존재'이기에

by 한수고



아직 가슴 속 뜨거움은 다하지 못했는데

먼저 지처버린 내가

오늘도 하늘에게 원망을 남긴다.


이 어린 투정을 받아줄 어른이

당신 밖에 없으니

그대 부디 어린 나를 용서하소서


달려가는 길 속에

나는 어떠한 걸음을 걸어야하는가.

나는 어떠한 열정이기에

이리도 뜨거웠다가 갑자기 길을 잃는가.


오랜 길 속 지친

마음일까

두려움일까

피로일까

또는 불만일까


나는 오늘도 그저 달린다.

어지러운 여럿 마음에서

소원이 다다른 내일으로.

다시 뜨거움을 가지고 그저 달려가야지.







골목에 장사를 잘 하는 가게가 등장하면, 꼭 그 옆에는 그를 따라하는 경쟁사가 붙게 됩니다. 그리고 경쟁사는 그냥 등장하지 않죠? 가게의 빈틈을 파고들어 고객들을 어떻게 빼앗아갈지 전략적으로 등장하곤 합니다.


어떤 사장님은 좌절을, 어떤 사장님은 분노를, 어떤 사장님은 신고를 하기도 하는데요?


민주주의 시대에 자유경쟁 속 살고 있는 우리는 이를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법과 제도가 보호해줄 수 있는 영역도 교묘하게 피해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기 때문이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모든 리더들은 이 같이 수 많은 ‘적’을 만나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매력적인 것은 언제나 따라하고 싶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매력을 가리는 것이. 그저 숨는 것이. 적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일까요?



그간 많은 글에서 저는 ‘시대의 도덕성 부족’을 언급하며 플랫폼과 SNS의 등장에 문제를 제기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다른 화두를 던져볼까하는데요? 샘알트먼이 GPT의 성인모드를 오픈하며 많은 대중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AI가 저의 욕구를 어느정도로 이해해줄 수 있을지 매우 무척 궁금합니다. ㅎㅎ


포르노로 장사하기 위해 여러 여성들을 꼬셔 성을 돈으로 사고 파는 성인시장보단 GPT가 현 시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습니다. 그저 소비하고도 감사보단 불만이 많을 대중은 어떤 문제제기를 하고 어떤 사건 사고가 시대를 일깨울 수 있을지. 우리는 어떤 전략으로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지.



대중의 현명한 판단으로 이 지구에 사랑과 감동이 가득하길 기도하는 저는.


브런치에 종종 수고랩의 시장전략을 공개하는 편입니다. 어떤 기준으로 인재를 영입하고, 어떤 파트너와 어떤 기술을 만들고 있는지. 저희만의 전략을 공개하면 제 주변에 많은 경쟁사들이 매력적인 것을 빼앗고, 아름다운 것을 할퀴기 위해 마치 뱀같이. 접근하는 교묘한 수들을 세우는데요? 저또한 그를 모르진 않습니다.


흉내낼 수 있겠지만, 원조의 깊이를 따라할 수 있는 내공이 그들에게 있길 그저 기도할 뿐입니다. 원수가 겉옷을 달라고 하면 속옷까지 내어주라고 배운 저는 예수님의 친구인지라 세상에 큰 두려움이 없는 편입니다.


저의 지혜가 원수들을 일깨워 그들이 더 나은 전략으로. 이 지구에 더 나은 삶이 가득해진다면, 어쩌면 그 또한 그것으로 저의 목표가 이뤄진 것은 아닐까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저는 선을 베풀고자 한 친절에 교묘하게 돌아온 수에 절때 지지말라고 '대응'을 가르치는 컨설턴트입니다.



이제, 시험을 AI가 대신 풀어주는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대학을 내가 아닌 AI가 가야하는 것이 아닐까 가히 생각이 들 정도로 인간보다 똑똑한 AI가. 당신을 통제한다면? 당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두려움이 들기도 합니다. 시대를 앞서나가는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제가 존재하는 이유로 생각합니다.


우리는 AI보다 더 나은 사람이란 '존재'이기에.

'모두가 자신의 가치를 브랜드로 실현할 수 있는 세상'을 위해.



시장에 계속 쳐 맞고있는 오늘의 수고^ㅡ^이지만, 포기를 배워본 적은 없어 승리만 간절히 기도하는 저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가치로운 판단이 무엇을 인정하고, 무엇을 수용해야 하는지 아무 기준없이는 우리의 삶이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하곤 합니다. 길을 헤메는 젊음이 시대가. SNS가. 주는 가스라이팅보다 부디 삶의 희망과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스스로 그 답을 찾을 수 있길. 오늘의 기도를 수고로운 글에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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