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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을 만드는 천재들의 모임.

사람을 얻는 자가 시대의 주인이 된다고 하셨습니까? 아트넥스 팀입니다!

by 한수고


꿈의 시작보다 더 큰 좌절의 연속.


아이들이 더 아이들같이 사는 세상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시장을 혁신하겠다며 거창한 꿈을 자랑했지만, 현실은 쉽지 않았다. 영업, 사업 운영, 확장… 해야 할 일과 책임은 계속 늘어갔지만 도와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자신의 이익만 계산하는 사람들 사이 온갖 조롱만 받을 뿐 매일이 막막함의 연속이었다.


불안과 스트레스는 몸을 갉아먹었고, 혼자서 모든 업무를 끌어안다 보니 계획과 우선순위가 자꾸 무너졌다. 피로는 계속 쌓여 어느 날은 몸이 버티지 못해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갔고, 정신없는 업무처리로 끝내 교통사고까지 겹치며 힘든 나날 속 '사업을 하기엔 자격이 너무 부족했던 꿈이었나?' 마음이 점점 무거워졌다.


그러나 나는 분명했다. 19살 어린 다짐부터 지금까지 약 10년간 연구한 내 사명과 현 시장의 변화는 틀림이 없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난, 틀린 적이 없었다.

결국, 혼자서는 더 나아갈 수 없는 일이구나 깨닫게 되었고 함께할 팀을 찾아야 했다.


문제는 20대 사업가가 자비로 만드는 AI에 큰 비용을 투자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나에게 필요한 사람들은 단순한 인력이 아니라, 내가 발견한 시장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실력자들었다.

그래서 구직공고에 경력에 합당한 연봉을 제대로 못주지만 '성장을 만드는 천재들을 찾는다고' 당당히 타이틀을 내 걸었다.


그 문장은 단순한 광고 문구가 아니었다.
내가 꿈꾸는 팀,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꿀 이들을 향한 간절한 초대장이었다.


그래서 인사에 큰 기대가 없었다. 나 같아도 이런 조건? 안 다닐거 같다며 우리회사를 치부했다.

그런 내게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15년 이상의 개발 경력자와 7번가량의 엑셀레이팅을 진행하며 3억원가량의 시드 투자를 이끌어 본 알고리즘 설계자가 우리 회사에 들어오겠다고 내가 만류해도 나를 붙잡았다.


그들은 면접을 보는 나보다 내 아이디어에 확신하고 있었다.


꿈이라고 믿었던 허상에 젊음을 낭비한 걸까 버텨온 마음에 눈물이 났다. 너무나 운명같은 만남이었다.


우리 팀은 지친 나보다 더 발빠르게 움직였다.

시키지도 않은 AI를 개발해왔고, 돈이 없어도 함께 일하고 싶다고 나의 조건을 맞춰왔고,

필요한 무언가 아이디어를 전하면 다음 날이면 팀원들은 내 손에 쥐어주었다.


그들이 믿어준 것은 우리의 비전이었다. 그러나 울고 감동받을 시간이 없었다.

나는 그들에게 더 나은 리더가 되어야 했고, 시장을 더 빠르게 선점하기 위해 더 견고해져야 한다 생각했다.



함께 결의를 다지며 팀에 우리의 6가지 미션을 발표하였다.


첫번째, 우리는 우리를 지키기 위해 더 기준있는, 뚜렷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기준과 경계를 지키는 시대를 앞서나가는 리더들입니다.


두번째, 순수함을 보호하는 것이 어른입니다.

세상에 순수함을 잃지 않고 우리의 철학을 지키기 위해 새로움에 혁신합니다.


세번째, 영혼을 아름답게 희망을 만드는 것이 사업의 목표입니다.

배움과 새로움에 항상 열려있는 창조적인 조직문화를 함께 만듭니다.


네번째, 섬김에서부터 질서가 만들어집니다.

나이와 직급에 관계없이 예와 의를 지키며 '상호존중의 실천'이 일의 기본입니다.


다섯번째, 업무의 기본은 보고입니다.

그러나, 피드백에 연구심을 가지고, 자기점검을 통해 스스로 성장을 관리합니다.


여섯번째, 조직은 존재목적이 있는 그룹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역할과 성과를 만들 능력이 없는 팀원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AI개발부, AI마케팅부, 창업교육부. 3가지 조직의 시작.


그리고 3가지 핵심부서를 발표했다. 우리 회사의 비전을 담아낸 조직구성이다.


AI기술은 날이 갈수록 발전해하고 있었다. 효율은 높아지고, 자동화는 일상에 깊숙이 들어왔다. 그 결과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점점 더 적은 인력으로 운영되며, 반대로 1인 기업가와 창업가는 늘어날 수밖에 없는 시장의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


UN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6억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그러나 이 일자리들은 더 이상 기존의 공장에서 나오는 단순 고용이 아니다. 완전히 새로운 업계, 새로운 시장,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여야 한다.


우리 팀은 이 거대한 전환 속에서 시장에 질문을 던지고 있다.

“AI가 사람의 자리를 빼앗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많은 창업의 기회를 만들고, 새로운 일자리 생태계를 열 수 있지 않을까?”

나는 바로 이 지점에서 아트넥스의 문제의식을 형성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천재들을 모았다.


우리는 AI를 단순한 자동화도구로 활용하는 것이 아닌, 누구나 창업하고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동반자로 소비자와 창업가가 함께 연결되는 새로운 생태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하였다.


이미 많은 개발자들은 2026년이면 1인 일자리 시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고, 세계는 완전히 새로운 업계와 생태계를 요구하고 있다. AI의 확산과 프리랜서 플랫폼의 성장, 그리고 개인이 시장에 직접 뛰어들 수 있는 도구의 보급은 이 변화를 더욱 앞당기고 있다.


우리가 내린 답은 3가지 조직 구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인재를 계속 육성하고 배출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었다.


단순히 고용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프리랜서의 형태로 수많은 인재들이 시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한다. 브랜드를 단순한 이름이 아닌 개인의 가치와 능력을 증명하는 도구로 만들고, AI 솔루션을 통해 누구나 자신의 브랜드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는 다양한 IR 경진대회를 챌린지같이 연속적으로 열고, 부처기관 및 산학협력 대학 등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생태계를 확장해 가고자 한다. 단순히 한 기업의 성장이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만들기 위해 사회적 실험과 도전을 계속 만들어가고자 한다.




잠실 에비뉴엘에서 우리의 미래를 향해하는 출발을 알리며


우리는 브랜드 AI솔루션 아트넥스의 기술보다도 6가지 미션을 지키기로 함께 결의했다.

어린 대표의 열정을 섬겨주는 우리 팀에게 더 필요한 대표가 되기 위해 더는 울지 않기로 하늘에 기도했다.


인내, 눈물, 도전. 3가지 키워드로 우리의 미래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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