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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iffenance May 08. 2024

2024년 5월 8일 - 경제기사 스크랩

처음에는 단순히 AI가 세상을 바꾸는구나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AI가 세상을 바꾸는 것은 AI를 위해 많은 기업들이 칩을 만들기 위해 달려들고, AI를 위해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기 위한 에너지 관련 기업들도 변화하게 되고, 그리고 궁극적으로 그것을 활용하는 기업과 개인에게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다. 정말 인터넷이 세상을 바꾼 것 처럼, 모바일이 마치 내 장기의 하나처럼 되어 버린 것 처럼, AI는 분명히 세상을 바꿀 것이다. 방법은 없는 거 같다. 계속 배우고 배우자. 그리고 써먹어 보자.


"엔비디아에만 기댈 수 없다" ... 매그니피센트7 'AI칩 각자도생'

- 애플이 데이터 센터용 인공지능 추론 칩 개발에 뛰어든 까닭은 빅테크 간에 벌어지고 있는 AI전쟁과 무관치 않다. MS,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를 비롯한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빅테크 기업이 일찌감치 AI칩을 내놓은 상태에서 애플만 홀로 뒤처질 수 없다는 판단이다.

- 데이터센터용 AI반도체 시장은 엔비디아가 전체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문제는 물량부족이다. 몇 개월 전만 하더라도 엔비디아의 AI칩인 5000만원대의 H100을 주문해서 받는 데까지 걸리는 리드타임이 50주 이상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의 고객이면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MS, 구글, 아마존 같은 기업들이 자체 AI반도체를 설계하는 이유다.


美 911에 AI접목땐 ... 년1만명 더 구할 수 있어.

- 토마스 쿠리언 구글 클라우드 CEO는 "구글 검색에 AI를 도입함으로써 더 복잡하고 어려운 검색이 늘어나고 결국 검색이 더 많아지게 된다"면서 분명한 사업기회라고 말했다.

- 그레그 브라운 모토롤라 솔루션 CEO는 "결국 AI를 선점하는 기업과 나라가 미래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은 지난해 중국보다 9배나 많이 투자했다"고 밝혔다.


첨단기업 리쇼어링 지원 나섰지만... "국내기업 탈한국 막는게 더 급해"

-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대책을 살펴보면 '자본리쇼어링'도 유턴 투자로 인정해주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자본 리쇼어링은 국내 기업의 해외 법인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돈을 배당 같은 형태로 국내 본사로 가져오는 걸 말한다.

-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리쇼어링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한국을 떠나는 오프쇼어링 이유가 뭔지를 먼저 따져봐야 한다"며 "인건비 대비 낮은 노동생산성이나 노동시장 경직성이 핵심 오프소어링 이슈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기업들이 리쇼어링을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큐셀 美태양광 신공장 가동 ... "보조금 1.2조원"

- 한화큐셀 관계자는 "이번 공장 완공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태양광 모듈, 셀, 잉곳, 웨이퍼 등 핵심적인 태양광 밸류체인을 모두 제조하는 유일한 기업이 된다"고 밝혔다.

- 올해부터 미국에서 중국산 제품에 대한 반덤핑, 상계관세가 부과되는 등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장벽도 높아지는 만큼 1분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응전략도 구체화할 전망이다.

- 태양광 모듈 생산량 확대로 미국 정부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제공할 첨단제조세액공제(AMPC)액이 크게 늘어나는 것도 호재다. 카터즈빌 공장에서 약 2G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이 생산될 경우 올해에만 약 1억4000만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이 추가된다.


MS, 오픈AI. LLM.검색서비스 따로 출시

- MS가 GPT와 경쟁할 수 있는 LLM을 개발 중이라고 미국정보기술 매체인 디인포메이션이 보도했다. 새AI모델 이름은 '마이(MAI)-1'이다. 마이는 인간 두뇌의 시냅스에 해당하는 파라미터가 약 5000억개에 달한다. GPT-3.5 파라미터가 1750억개인 점을 고려할 때 추론 성능이 더 우수할 전망이다.

- 오픈 AI도 AI 검색 서비스 론칭 준비에 착수했다. 미국 뉴스사이트 매셔블에 따르면, 오픈AI는 AI검색을 상징하는 웹사이트 도메인(search.chatgpt.com)을 등록한 상태다.


상품발주서 진열까지 척척. GS25, 7월부터 'AI편의점'

- GS리테일이 오는 7월부터 전국 GS25편의점에 인공지능을 통해 재고관리와 상품진열을 자동 추천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GS그룹 차원에서 최근 AI를 사업에 적극 활용하기로 한 가운데 1000만명 이상의 고객 데이터를 보유한 GS리테일이 가장 앞장서는 모양세다.

- GS리테일은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우리동네GS' 이용자 데이터를 AI서비스에 활용한다. 우리동네 GS는 가입자 수 약 1800만명, 월간 이용자 수 300만명으로 국내 편의점 앱 가운데 이용자가 가장 많다.

- 회사 관계자는 "편의점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점주들이 발주할 때 수량과 품목을 추천하고 있지만, 앱 이용 고객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보다 정교한 발주와 상품 진열이 가능할 것"


올해도 극한 한파 ... 구리 가격 다시 뛰나

- 건축, 설비, 송전 등에 두루 쓰이는 구리는 대표적 경기 선행지표로 경기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될 때 오르는 경향이 있다. 최근 중국의 본격적인 경기 재개를 앞드면서 구리 가격이 상승세를 탔다. 또 인공지능 데이터 처리 용량을 확보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증설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구리 수요가 폭증했다.

- 라니냐는 엘리뇨와 반대로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소보다 낮은 상태로 지속되는 현상이다. 북반국에 혹독하게 춥고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을 초래한다. 강도 높은 라니냐가 발생하면 겨울철 난방 수요가 급증해 에너지 대란이 가중된다.

- 전력 가격 상승은 자연스레 구리를 비롯한 산업금속 가격에 전가된다. 산업금속은 원자재 가운데 생산 과정에서 전력 소비량이 가장 높다. 알루미늄만 하더라도 생산 과정에 t당 1만3500kWh 이상의 전력이 필요하다.


전통적 경영학 시대의 종언

- 두바이에서 경영학 박사 과정을 통해서 아직 미국을 비롯한 어느 선진국에서도 개발하지 못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 경영학은 연구하라고 요구했다. 그 이유는 명쾌했다. 진흙탕 같은 시장에서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을 한 기업인들에게 제공해온 전통적인 경영학의 시대는 지났다는 것이다. 정보기술, 특히 AI로 무장한 과학자들이 첨단과학을 기반으로 해서 창립하는 기업에 도움을 주는 미래 지향적인 경영학이 필요하다고 했다.

- 고민하는 가운데 생각을 정리했다. 경영학, 창업, 첨단과학, IT, AI는 동의어가 되었다. 이들은 각각 전문가가 따로 필요 없는 한 분야가 되었다. 창업을 하는 첨단 과학 분야의 경영자는 IT, 특히 AI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전문가가되어야 한다. 다양한 첨단 과학을 융합한 기업을 미래로 끌고 가는 주체는 경영자다.

- 경영학자가 경영학만 가르쳐서 경영자를 양성하는 시대는 지났다. 경영대학이 생산, 마케팅, 재무, 인사, 회계, 전략과 같은 전통적 틀에 갇혀 있다면 미래 경영자 양성 기관이라는 고유의 역할을 포기할 수 밖에 없다. 경영대학은 미래 지향적이 되어야 하고 IT, 특히 AI를 다뤄야 한다. 경영학은 미래학, 그리고 융합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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