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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버라이어티삶 Jun 17. 2022

매일 회사 푸시업 30개를 10회 x3 하면 좋은 점

그리고 루틴으로 만드는 작은 피드백 팁

저는 뭔가를 루틴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일어나면 물 마시기 전에 가글을 한다거나, 다른 글에서 소개했던 '어떻게든 헬스장으로 튀어간다거나' 하는 등이죠.

이런 작은 루틴들은 매일의 작은 성과를 만들어주면서 작은 성취감들을 쌓는데 도움이 되거든요.


지금 쓰고 있는 글도 어떻게 보면 루틴(이라 쓰고 챌린지라 읽을 수 있는)입니다. 한 30일 정도 매일 1-2개씩 써보려고 합니다.


한 20일 전부터 '출근할 때만'하는 루틴을 만들었습니다. 사무실에 도착하면 가방을 풀기 전에, 의자에 가방을 내려놓은 직후 바로 엎어져서 푸시업을 10개 하는 겁니다. 20개 아니고, 30개 아니고 딱 10개입니다.

20개를 할 수도 있지만, 얼굴이 빨갛게 되더라고요. 30개도 마찬가지고요.(동료들 마주치면 부끄러우니까..)


출근 직후에 이렇게 10개 푸시업을 딱 해주면, 심장이 쿵쾅 거리면서 내 몸에 '이제부터 일 시작한다!' 하는 신호를 주는 느낌입니다.

쿵쾅

또, 제가 할 일들과 메모, 그리고 가끔 글감들도 모아두는 microsoft todo에 매일 반복으로 지정해둔 푸시업 10회-1, 2, 3의 틱 박스를 체크할 때 나는 소리도 뭔가 제가 출근 직후에 뭔가 하나 성취했다는 기분을 주거든요.

띵~
이거, 이게 마이크로소프트 todo 앱입니다. 폰, 컴에 다 깔려요

이런 작은 성취감은 퇴근 전까지 주변에 사람이 없으면 후다닥 엎어져서 푸시업 10개를 수행하게 하는 긍정적인 피드백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피드백은 10회 푸시업을 루틴으로 만드는 역할을 하고요.


겨우 푸시업 10번 한다고 몸이 좋아지나, 건강해지나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건 목적이 다릅니다.

당장 뭐라도 하나 완성하고 하루를 시작하는 것, 그리고 10회 x 3세트라는 약속을 퇴근 전까지 지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리 어렵지 않으니 한 번 해 보시는 건 어떠세요?

푸시업이 사무실 바닥에 손을 짚는 것이라 싫으시다면, 스쿼드 10회 x 3세트는 어떠세요? ^_^


책 리뷰는 전혀 아니지만, 예전에 좋게 읽었던 기억이 있는 '루틴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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