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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타샤 Apr 09. 2018

바른 자세로 일하기

오피스 트레이닝 - 자세 정리하기

운동을 따로 시간 내서 돈을 내고 하기보다 일상에서 습관적으로 해보자.

헬스장에서 PT를 끊고 약속된 시간에 하는 것도 좋다. 지나간 삶을 돌이켜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면서 사회 기부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같이 가치 나 메이크 어 위시를 말하는 게 아니다.

새해가 되면 시설 좋은 헬스장에 가서 1년 정기권을 끊고, 회원권과 PT를 같이 끊으면 헬스장 가방과 물병을 준다는 말에 혹하여 수백만 원을 지불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없다고 단정 짓지 말자. 분명 있을 것이다)

첫 달은 정말 열심히 다닌다. 운동하면서 찜질복을 입을 수 없다며 주말에 아웃렛 매장 가서 나이키 풀세트로 신발에 트레이닝복을 사고 BCAA 보충제도 직구로 구입한다.

둘째 달, 셋째 달이 지날수록 야근과 저녁 회식, 친구들과의 약속, 가족들과의 저녁식사 등으로 핑계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그 많은 돈을 헬스장에 기부한다. 이게 바로 헬스장 사회적 기부 활동이다.

연말정산 기부금 공제도 안된다.

헬스장 가기 전, PT 끊기 전 사무실에서 자연스럽게 운동을 익히고 재미를 붙이자.


알아두면 좋은 운동 상식에서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바른 모양의 근육을 세우는 게 보디빌딩이라고 했다.

운동 시작 전 휘어진 자세를 먼저 맞추고 등을 펴고, 바른 자세를 만들어보자.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 코딩하는 개발자, 사무업무를 하는 직장인들은 반드시 고쳐나가야 한다.


컴퓨터 하는 자세

안 좋은 자세로 장기간 컴퓨터를 하니 허리 통증이 심해졌다.

병원에서 허리디스크는 아니라지만 가만히 있어도 심한 통증으로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웠다.

한의원에서 침 맞고, 물리치료받고 비싼 도수치료를 받아도 그때뿐.

SNS를 통해 수많은 개발자들에게 허리 나아지는 법을 물어보았다.

수백 개 댓글 중 나와 비슷한 경험을 한 지인이 의자 대신 짐볼을 추천했다.

밑져야 본전이니 바로 주문하여 의자 대신 짐볼에 앉아 코딩했다. 지나가는 사람마다 나의 허리를 응원해주었다.

짐볼에 앉아 코딩하는 중 (전 회사에서 촬영)

반드시 안티버스트 제품으로 구입하자. 터지면 곤란하다.

첫날에는 미끄럽고 중심 잡기 어려웠는데, 지날수록 자세가 잡히면서 허리가 꼿꼿이 펴졌다.

회사 옮긴 후에도 사무실에 짐볼을 두었다. 옆 사람과 이야기하고 싶을 때 간이의자 대신 짐볼을 이용한다.

짐볼에 앉아 이야기하는 J 개발자


카카오 복지 중 하나가 베리 데스크를 제공해준다는 것이다.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것보다 바른 자세로 서서 일하면 허리에도 무리 없고, 집중력도 좋아진다.

발의 피로를 덜어주는 푹신한 매트를 깔고 서 있는 게 좋다.

종일 서서 일하는 것보다 앉았다, 일어났다 번갈아가며 일하는 것이 피로감도 줄이고 더 효과적이다.

절대 짝다리로 서 있으면 안 된다. 짝다리는 한쪽에만 힘이 쏠리고 골반이 틀어져 발목까지 통증이 갈 수 있다.

억지로 무조건 서서만 일한다면, 베리 데스크와 점점 멀어질 것이다.

왼쪽. 안좋은 자세 - E 개발자  | 오른쪽. 올바른 자세 - 타샤


다음 편에서는 "책상과 의자, 모니터와 키보드 위치 교정", "다리 꼬지 않기"에 대해 이야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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