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마음에 사랑을 올려야, 사랑도 건강해진다.
"너는 왜 이렇게 부정적이야?"
4번의 연애를 하면서 들었던 공통적인 말 중에 하나.
나는 삐딱한 사람이다.
4번째의 최근 연애를 종지부로 나는 이 말에 대해서
이제서야, 곱씹어 보게 되었다.
A는 A이다.
라고 말을 해도, 나는 A는 A가 아니다. 그럴 수가 없다.
라며 모든 긍정적인 루트를 차단시켜 왔다.
삐딱한 시선에서 사랑의 시그널들을 받아 들여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년씩 지속이 되었던 연애 였기에
그들이 감당을 했거나 그들이 감내를 했거나
어쨋든 간에 그렇기에, 스스로 인지는 하고 있었지만 곱씹어 생각해볼 만큼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최근만난 그 사람은 조금 달랐다.
아닌 건 아닌거야. 라고 말하던 그였다.
마냥 받아주던 사람들만 만나다가, 그렇지 않은 사람을 만나자
애석하게도, 그 세던 고집들이 생각보다 쉽게 꺾였다.
내가 느끼는 건,
이 삐딱하고 엇나간 마음이
상처받은 헤어짐과 만나는 순간에 그 불행의 시너지에 불을 지피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