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후 일상
Day 23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바쁠 땐 바쁘다고 여행 못 다니고 안 바쁘면 재정적인 고민이 더해져 망설이곤 했다.
일할 땐 시간이 없다고 글을 안 쓰더니 쉴 땐 귀차니즘에 글을 안 쓴다.
힘들게 운동하기 싫다고 숨쉬기운동만 하더니 몸이 아프고 나서야 아침을 운동으로 시작한다.
이 슬픈 머피의 법칙.
올해가 되면서 삶의 많은 부분을 변화하려 노력하고 있다.
아침 운동을 시작했고, 모닝커피 대신 모닝레몬티를 마신다.
플라스틱 용기를 유리 용기로 바꿨고 가격을 기준으로 구매하던 음식은 건강을 기준으로 구매하기 시작했다.
매번 바쁜 시기 지나면 집중해서 써야지 하던 글들을 매일 뭐라도 조금씩 끄적인다.
바쁘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매번 다음으로 미루던 여행은 마음먹으면 바로 기차를 예매한다.
또 얼마나 많은 부분이 바뀔지는 모르겠다. 아무쪼록 계속해서 조금 더 좋은 방향으로 변화하길 바라며, 오늘도 또 하루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