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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RYSTAL KIM Mar 09. 2020

좋아함의 감정이란


"너를 처음 봤을때도 좋았고,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난 지금도 여전히 좋아해.
하지만 너에 대해서는 그땐 아무것도 몰랐고 지금도 잘 안다고 할 수는 없지.
한 사람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좋아할 수 있는건지에 대해 열심히 생각해봤는데
결론은 이거야. 좋아할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거야.
그 사람에 대해 자꾸 알고싶은 마음도, 좋아하는 마음이니까."

"좋다는 마음이 어떤 마음인건지 아주 잘 알아요. 이해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지금은 그런 마음이죠. 좋다거나 싫다거나의 범주는 아닌것 같아요.
그냥, 현재는 누군가의 무언가가 된다는 사실 자체가 기꺼운 느낌은 아니에요.
저는 직업적으로 그런 감정을 너무 많이 봤어요. 좋다는 감정은 길어야 3년을 바라봐요.
3년 뒤에 제가 상상하게 되겠죠, 만약 그때 만나지 않았더라면 훨씬 좋은 관계로 남지 않았을까 하고요.
그래서 저는 계속 좋은 인연으로 남고싶다는 생각이들어요. 서로를 위해서."

"넌 참 열심히 언제나 정면으로 부딪쳐오는구나. 거절할때조차, 최선을 다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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