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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도리진 Jan 24. 2023

<시작의 기술> 완독 리뷰

닥치고 실행, 그를 위해서는 사실 정체성 변화가 먼저, 고로 기승전책


나의 삶이 다람쥐 쳇바퀴와 같다고 느껴진다면, 달라지기 위한 행동이라는 것을 해야 한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그렇게 말처럼 쉽지는 않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웬만하면 자신에게 익숙하고 편한 행동을 하도록 프로그램 되어있으며 그렇게 살아가도록 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그 본능을 깨는 것은 쉽지가 않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냥 그렇게 하루하루를 반복하며 살아간다.



<시작의 기술>은 그 쳇바퀴를 부숴버리라고 말하는 책이다. 결국은, 상처를 받아도 상처를 느끼지 않으면 되니 그냥 시작하라는 글이다. 그렇다. 시작의 기술은 그냥 처 일어나 행동하는 것뿐이다. 다른 생각 안하고.



이 책에서는 언어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말한다. 우리가 쓰는 언어는 우리를 지배한다고. 자신이 처한 상황을 묘사할 때 사용하는 언어에 따라 상황을 보고, 경험하고, 참여하는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에 일상에서의 언어를 긍정적이고 진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긍정적 자기 대화를 하지 못하면 작은 문제도 크게 보이며 심지어는 없던 문제도 만들어질 수 있다.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크게 우리를 지배하고 때로는 삶을 망치는 주범이지만, 바로 그 언어를 통해 위대해질 수도 있다.



생각과 감정은 밀접한 관계에 있기에 자기 경험을 어떤 식으로 생각하고 이야기하느냐에 따라 그 일에 대한 느낌은 완전히 달라진다. 자신이 멍청하고, 무엇이든 망치며, 이번 생은 끝났다고 생각한다면, 정말 그렇게 될 것이다. 하지만 자신은 지혜로우며, 무엇이든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불가능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런 결과를 낳을 것이다. 우리는 생각하는 대로 살아가기 때문이다.




상처 느끼기를 거부하면 상처 자체가 사라진다



자주하는 생각은 삶을 바꾼다



한 가지 행동이 자동적으로 나올 때까지 그 행동을 반복하면 습관이 만들어진다. 마찬가지로 강력하고 단언적인 언어를 오랫동안 사용하면 내 삶에 영구적인 변화를 일으키며, 뇌의 생물학적 구조에 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자신의 환경이 어떻든, 결론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 것은 그 환경을 이해하고 대처하는 자신의 태도다. 일상적으로 겪은 문제들을 기회로 여길 줄 안다면, 새로운 경험과 성장의 시간으로 바꿀 수 있다면, 우리는 시작하고 행동하고 발전할 수 있다.



의지와 태도가 중요하다. 태도는 생각이 만들고 생각은 정체성이 만든다. 정체성은 바꿀 수 있다. 책읽고 글쓰는 작업을 통해서. 정체성이 바뀌면 이 모든 기적가능하다.



사실 쉽지는 않다. 하지만 불가능하지도 않다. 우리는 성장할 수 있다. 자신이 믿기만 한다면. 믿고 실행하기만 한다면.



어떤 생각이 든다면, 본능적 두려움을 이기고 시작하자. 시작을 하면 인간은 쉽게 거기에 적응해버린다. 돌은 처음에 굴리는 타이밍이 가장 힘이 든다. 이미 돌고 있으면 다시 멈추는 것이 번거롭고 아깝게 느껴져 계속 굴리게 된다. 물론 중간중간 땅이 파이거나 다른 돌부리가 나타나 괴로워질 수도 있지만.



일단 행동하자. 일단 시작하자(물론 시작 전의 계산이나 숙고는 반드시 필요하다. 시간과 재화는 한정되어 있고, 우리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니까. 하지만 새로운 일을 실행하지 못하면 우리와 우리의 뇌는 발전할 수 없다).



지금의 삶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면 결국은 뭔가를 시작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잊지 말자. 또한 끈기있게 밀고 나가야(때로는 용기있게 그만두고 새로운 것을 선택해야) 성과를 낼 수 있음을 기억하자.




시작의 기술은 다른 것이 없다.


못 먹어도 고. 먹을 수 있을 때까지.


자신을 믿고 간다.


성과가 나올 때까지.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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