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기상을 반드시 해야 할까

정 힘들다면 하지 않아도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깨어 있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가입니다. 본질은 그것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막 일어났을 때 이후로의 너무나 소중한 한두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가입니다. 말끔히 청소된 책상처럼 깨끗한 뇌를 가진 그때에 어떤 일을 하는가, 해치우는가를 말합니다. 반드시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는 중요한 일을 해야 합니다. 나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일을요.

그렇게 루틴을 잡아 놓으면, 시스템을 만들어 놓으면 굳이 새벽 기상을 하지 않더라도 발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수많은 자기계발서 작가님들이 새벽 기상을 강조하는 이유는 아침에 일찍 출근하는 분들은 새벽 시간을 놓치면 실행하기 어려운 삶의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찍 출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업종에 계신 분들은 굳이 새벽 기상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새벽시간 활용이 가장 효율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직업이나 제반 환경 특성상 어려우신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다시 강조하자면, 깨어 있는 전체 시간 안에서의 성장 가능한 시간 세팅하기와 깨어났을 때의 처음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가가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물론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발전해 나가려면 루틴을 지킬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성실함의 발현으로, 우리는 선물같은 성장의 열매를 맛볼 수 있습니다.

삶을 쉬워지게 만들려면 사실 쉽지 않은 일을 해내야 합니다. 쉽지 않은 일을 쉽게 하려면 그 시간들을 견뎌야 합니다. 말장난같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그나마 열정의 지속보다는 루틴/시스템을 만들고 지키는 것이 쉽습니다.

새벽 기상 이야기에서 출발하여 루틴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삶을 위한 시스템을 만들고, 지키고 계신가요? 물론 그러시겠죠?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