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뇌과학> 1장을 읽었다.
책을 읽으면 뇌가 깨어난다. 소리 내어 읽으면, 활자를 읽으면, 뇌의 거의 전 영역이 활성화된다. 매일 읽으면, 뇌의 기초 능력도 향상된다. 창의적 발상은 뇌에서 끊임없이 언어를 조작하며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낸 결과이다. 내용은 중요하지 않다. 장르나 분야 상관없이 좋아하는 책을 읽으면 뇌가 단련된다.
글과 그림과 사진이 함께 등장하는 책에서 스위칭 현상이 나타난다. 활자에 집중하지 못하고 그림과 사진으로 시선이 옮겨 가버리는 현상이다. 이런 스위칭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급적 활자가 많은 책을 아이들에게도 권해야겠다. 전자교과서가 초중고에 배부된다고 했다가 부교재로만 활용하도록 번복되었다니 참 다행이다.
또한 뇌건강을 위해서, 잘 자고, 소리 내어 읽으며, 더욱더 창의적인 삶을 누리고 싶다. 진도를 빼려는 속도전을 내려놓고, 소리 내어 읽을 수 있을 만큼만 정성껏 읽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