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에서 책으로–
안녕하세요, 수카입니다.
한 달 여만에 글을 올립니다.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약 3년간 지냈던 파리에서 지구 반대편 캔버라로 거처를 옮겼고,
갤러리 탐방으로 가득 채웠던 파리의 시간이 한 권의 책으로 묶이게 되었답니다. :)
아직 거쳐야 할 단계들이 있어 출간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지만,
제 글을 읽어주신 브런치 독자분들께 가장 먼저 이 설레는 소식을 전하고 싶었어요.
파리의 골목을 구석구석 채운 갤러리들을 찾아다니고,
그들이 선보이는 가지각색의 전시를 만나는 일은
늘 풍요로운 파리 미술계를 알아가는 기쁨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파리를 떠나와 돌아보니,
아는 이 하나 없고, 언어도 모르는 이 낯선 도시에서
제가 발 디딜 수 있었던 이유이자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가게 해 준 원동력이기도 했네요.
이 마음을 잘 정리해 담아
미술과 파리를 사랑하시는 한국의 독자분들께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출간 일정이 확정되면 또 소식 올릴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저는 그동안 또 다른 글들로 브런치에 계속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
수카 드림
인스타그램 @galleryinparis @boron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