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이 밀려온다.
갑자기
멈춰지지 않는다.
내 안에 아이가
불안을 느끼며 나를 느낀다.
애써 미역을 빨고 있는 나를 지켜보며
괜찮다 해 준다.
불안을 느끼면서 미역국을 끓이고
밥을 한다.
밥 내음이
괜찮아
아무것도 아니야 말하는 것 같다.
내 안의 아이가
나의 마음에 손을 얹고
나에게 횐하게 웃어준다.
빛으로 환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