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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십시일강 김형숙 Oct 07. 2023

봄날의 햇살 같은 웃음

즐거움이 찾아올 때

봄날의 햇살 같은 웃음: 즐거움이 찾아올 때     

  봄날의 햇살처럼 따스하고 밝게 웃는 그 순간, 우리 마음에 찾아오는 즐거움은 매우 특별하다. 

봄은 만물이 깨어나는 시간이다. 새롭게 시작하기 좋은 계절이다. 낭독의 씨앗을 뿌리며 나는 행복을 찾아가고 있다. 웃음과 즐거움은 마치 생명력 넘치는 봄날의 햇살과도 같다. 그것들은 우리에게 활력을 주고, 우리의 일상을 밝게 만들어준다.

  나는 낭독을 하면서 성우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때가 행복하다. 아름다운 성우들의 꽃들이 활짝 피어난 것을 보며 흐뭇함을 느낀다. 맑고 낭랑한 목소리를 들으며 일요일 아침 6시에 그들과 마주한다. 피곤하고 지친 모습도 잠시 활력이 넘치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성우들과 함께 책 속 문장을 낭독하고 피드백을 한다. 웃음소리가 피어나 그 순간의 기쁨을 누리게 된다. 그 시간의 행복함에 마음의 문을 연다. 이 시간이 얼마나 크고 소중한지 알 수 있다.     

 회사생활할 때 직장동료나 상사와 트러블이 발생했다. 속이 상하고 마음이 아파서 침울했다. 가끔은 너무 황당해서 눈물이 날 때가 있었다. 잘못이 없는데도 훈계와 모욕을 당하는 날은 그야말로 지옥의 길을 걷는 것 같았다. 나를 위로해 준건 손 안에 스마트폰이었다. 그 속에는 낭독모임을 하는 성우들의 모임이 있다. 누군가 스마일셀카를 찍어 놓은 모습을 보면 나도 모르게 입가에 웃음이 번졌다. 내가 조금 더 회사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성우들의 힘이 컸다.

  웃음은 보약이다. 속상해도 웃는 연습을 하자.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이 있어도 환하게 웃어보자. 나를 화나게 하는 그 사람을 위해 웃어보자. 많이 속상할 때는 큰 소리로 웃어보자. 어느새 노여움이 사라지고 기쁨이 가득하게 된다. 나도 모르게 찾아오는 밝은 웃음은 나를 기분 좋게 만든다. 타인과의 관계를 즐겁게 만든다.     

  미소셀카 미션을 수행하면서 어두웠던 얼굴이 밝게 변한 성우를 보았다. 즐거움은 찾는 것이다. 방법을 알려주어도 따라 하지 않으면 내 것이 되지 않는다. 오늘은 하늘을 바라보며 자신에게 웃음을 선사해 주자.     

  나는 봄날의 햇살처럼 따스한 여자다. 차가웠던 내가 따스한 햇살처럼 변한 것은 낭독을 시작하고부터이다. 낭독은 내 마음의 여유와 따스함을 만들어 주었다. 내게 큰 웃음을 선물해 주었다. 낭독을 사랑하는 이유이다.     

즉, 즐거움과 웃음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 중 하나이다. 그것들은 우리에게 에너지를 주며 인생을 보다 의미 있고 즐겁게 만든다. 따라서 우리는 자주 웃고 즐거워하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마치 '봄날의 햇살 같은' 아름다운 세상으로 안내해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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