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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십시일강 김형숙 Dec 24. 2023

치유와 성공을 부르는 낭독 화성지부

가슴에 사랑을 묻습니다

낭독은 치유의 힘이 있다. 낭독은 성공을 부르는 재주꾼이다. 낭독으로 가슴에 묻은 원한을 치유해 간다. 낭독은 치유와 성공을 부른다. 경기도 화성지부에서 2023년 12월 23일 토요일 낭독콘서트가 있었다. 화성지부는 낭디꿈 제4호이다. 낭디꿈은 낭독으로 나와 이웃을 행복하게 만든다. 디는 디지털도구로 나를 브랜딩 한다는 뜻이다. 꿈은 낭독메신저들이 꿈을 꾸고 성취하며 도와서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화성지부 낭독회는 낭디꿈 김홍미 대표가 지부장이다. 네 번째 지부가 탄생했다. 감동이 아닐 수가 없다. 어제 새벽 4시 40분 장롱에 발을 심하게 부딪혔다. 병원에 다녀온 결과 뼈에 이상은 없었다. 통증은 이틀이 지난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발을 절뚝거리며 가야 할 상황이 되었다. 짝꿍은 걱정이 되었는지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가지 말라고 했다. 낭디꿈 본부를 맡고 있는 책임자로서 가지 않을 수가 없었다.

전날 유정성우와 노원역 롯데백화점에서 8시에 만나기로 했다. 새벽에 일어나니 발은 통통 더 부어 있었다. 멍이 퍼지고 있었다. 통증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새벽 5시 30분 낭독독서지도사 1급 과정을 진행하는 동안에도 순간적으로 심한 갈등이 이어졌다. 낭독 1급 과정 시간에 프레젠테이션을 인공지능으로 만들어 주는 것을 알려주었다. 심박하다며 놀라고 흥분된 분위기였다. ppt 발표를 이렇게 쉽게 할 수 있냐며 방방 뛰었다. 블로그 글쓰기, 전자책 쓰기 매일 해야겠다고 했다. 

짝꿍이 가면서 먹으라고 귤과 손수 찐 고구마를 검정봉지에 담아 주었다. 아침 식사를 하다 말고 1층까지 가방을 내려 주어 감사했다. 노원역까지는 택시로 이동했다. 만남이 30분 늦어지는 바람에 스타벅스에서 유자민트티 한잔을 마시며 몸을 녹였다.

동부간선도로로 유정 성우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화성으로 향했다. 부분적으로 정체가 있어 10시 정도에 도착했다. 이미 서린, 희진, 은애 성우가 도착해서 반겨주었다. 얼마나 반갑던지 눈물이 날 뻔했다. 은애 성우가 노트북으로 분위기가 좋은 음악을 틀어 놓았다.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몸이 절로 춤을 추었다. 

아울러 홍미 대표의 아픈 기억 되살아났다. 홍미 대표는 방수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의 사모이다. 1년 전 새벽에 큰 화재가 일어나 둘째 아들을 잃었다.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회복되기를 기다렸지만 두 번 다시 볼 수 없게 되었다. 자식을 잃은 부모 마음을 어찌 헤아릴 수 있겠는가. 깊은 상념에 빠졌을 때 낭독으로 그녀의 손을 잡아 주었다.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없었다. 마음으로 기도해 주는 길 밖에는. 그녀는 깊은 마음과 육신의 힘든 것을 낭독으로 치유해 가고 있다. 긍정의 아이콘 홍미 대표는 남을 사랑하는 마음이 넘쳐난다. 낭독콘서트 마치고 아나바다에서 모자, 스카프, 법랑냄비 등 자신의 귀한 것을 나누었다.


사무실 바닥이 차가웠다. 난방을 하면 전기가 차단된다고 했다. 실제로 차단되었다. 홍미성우는 신고 있던 슬리퍼를 벗어 주었다. 따스함이 느껴졌다. 만남의 도가니 속에 행복했다. 낭독콘서트 분위기를 내기 위해 가져간 풍선을 내놓았다. 서린성우를 비롯하여 풍선을 불고 여러 개를 묶었다. 경기도 화성지부 낭독콘서트 현수막이 창가에 걸렸다. 그 주위를 빨강, 노랑, 파랑, 분홍색 풍선이 하모니를 이루었다. 단체사진과 개인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을 찍는 성우들의 모습을 보며 행복이 묻어났다.


낭독 콘서트 순서지를 인쇄했다. 상을 줄 채점표를 만들어 준비를 했다. 그동안 경희대표와 복란대표가 도착했다. 밝은 얼굴과 손에는 선물을 들고 들어서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천안지부 서린 대표가 조음기관을 스트레칭할 수 있도록 인도했다. 사전 콘서트로 화성지부 홍미대표가 숟가락 나타를 선보였다. 분위기는 고조되었다. 드디어 낭독 콘서트가 진행되었다. 강남지부 희진 대표가 사회를 보았다. 국기에 대한 경례를 경희 대표가 낭독했다. 인사말을 하면서 감격이 몰려왔다. 행복이 넘쳐나는 것이 얼굴에 묻어났다. 낭독선언문을 홍미 대표가 낭독했다. 낭독교육헌장을 은애대표가 낭독했다. 낭디꿈 10가지 선언문을 서린대표가 낭독했다.


강서지부 은애대표가 첫 스타트로 낭독했다. 이어서 8명의 성우들이 각기 개성 있는 목소리로 낭독콘서트를 진행했다. 낭독하는 글의 내용과 전달력이 저마다 달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표하는 한 사람 한 사람 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대상은 최서린 성우가 차지했다. 최우상은 은애 대표와 보영 대표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홍미 대표와 그 외 분들에게 주어졌다. 감격의 순간들이었다.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배고픔이 몰려왔다. 홍미 대표가 준비해 놓은 재료를 이용해 김밥을 서린 대표와 복란 대표가 만들었다. 다들 배가 고팠는지 김밥을 돌돌 말기가 무섭게 먹었다. 밥에 양념을 잘했다. 김밥 속에 들어간 재료들이 정성을 가득 담아서 더 맛있게 느껴졌다. 희진 대표가 새벽부터 준비해 온 만두소와 만두피를 가지고 손수 만두를 만들었다. 음식을 만들고 나누고 함께 하는 과정에서 낭디꿈의 사랑이 묻어났다. 복란 성우가 가져온 냉동만두를 먼저 쪄서 배고픔을 느끼는 위장을 채웠다. 낭독 콘서트를 하고 김밥을 만들고 만두를 만들어 함께 나눌 수 있음에 행복했다. 홍미 대표는 떡국까지 끓여 주었다. 새해 떡국을 미리 맛나게 먹을 수 있어 감사하다. 

식사후 아나바다가 경매로 시작되었다. 12회 낭독회를 하면서 경매가 진행되기는 처음이다. 49,000원 수익금이 모아졌다. 십시일강 연구소 이름으로 기부했다. 사랑과 나눔이 함께 하는 낭디꿈 경기화성지부의 큰 발전을 기원한다.


식사 후 융건릉을 걸을 예정이었다. 내가 걸을 수 없어 홍미 대표 사무실에서 차를 마셨다. 타로 전문 강사 경희 대표는 무료로 타로를 봐주었다. 신기하게도 맞아떨어지는 것을 보고 다들 신기해했다. 색상을 골라 색채심리상담도 받을 수 있었다.  내가 고른 색상은 오렌지다. 오렌지는 식욕을 당긴다. 먹는 것을 좋아한다. 내가 살이 찌지 않는 것은 절제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능을 무료로 나누어 준 이 대표의 마음에 사랑을 표한다. 

낭독은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이어준다. 치유와 성공을 부르는 낭독독서모임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힘을 주고 있다.


제 12회 낭독회 모임 후기 2023.12.23.토요일

황**

어제 화성에서 열린 낭독회는 각별한 날이었습니다. 

발이 아프신데도 불구하고 모임을  훌륭하게 준비해주신 김형숙 대표님 정말 감사합니다. 모임 후 깜짝 선물까지 쏘시는 대표님

최고 최고라고 소리칩니다. ㅎㅎ 멍든 발 쉬면서 빨리 나으세요.

 김홍미 성우님 주인장으로 땀을 뻘뻘 흘리면서 회원들 먹거리 챙겨주시고 뭐 라도 하나 더 챙겨 보내려는 

모습은 친정엄마 같이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감동이었습니다. 그 모습에 갑자기 엄마 생각이 나면서 가슴이 먹먹해져 왔습니다. 

최서린 성우님 대상에 빛나는 준비의 달인이셨어요. 어쩜 그리 야무지게 잘 하시는지 나도 분발해야겠다는 

반성을 했습니다. 

김희진 성우님! 낭독회 진행을 차분하고 순발력있게 하시는 모습은 역시 정리에 달인이셨습니다. 

새벽 4시부터 만두속을 준비해 오셨다고 해서 감동받았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일찍 일어날 수 있을지 

늘 잠과의 전쟁을 벌이는 저로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인에... ... 잠을 이기는 방법이 뭘까요?

만두를 즐겨 먹지 않는 저였지만 희진 성우님께서 만들어 오신 만두속 덕분에 수재 만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몸살이 나셨다니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얼른 컨디션 회복되길 기도합니다.

조은애 성우님 꿀팁 대박이었습니다. 

모임 할 때 마다 참석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에너자이저로 여겨지는데 오늘 이른아침부터 운전하시면서 

참여 하시는 것을 보면서 또 반성했습니다. 복란 성우님도 말솜씨가 쑥쑥 늘어가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으며 저도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줌에서 못뵈었던 이경희선생님과 다른 한 분 또한 특별한 만남으로 인연이 되어 낭독회가 더욱 풍성했습니다.

모두 너무 대단한 단란트를 갖게 계서서 배우는 것이 참 많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임의 장점을 모두 경험할 수 있었고, 여러 가지 배우고 느낀 점이 많았습니다.  다양한 재능과 열정을 공유하고, 특별한 정보를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재미로 보는 타로까지, 다양한 활동들이 낭독회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습니다.

감명깊은 날이었습니다. 그것은 사람마다 느끼는 점이 다를 수 있을 것입니다. 확실한 것은 본인이 직접 경험하는 것만이 그 어떤 설명보다 중요할것 같습니다. 온라인 오프라인 모두 적극적인 참여를 하는 것이 자신을 발전시키는 지름길이 될것 같습니다. 사전 준비를 하면 더 더욱 좋지 않을까? 시간에 쫒기며 지내다 보니 준비가 부족하여 늘 후회를 하고 아쉬움을 갖게 되는데 이 또한 변명밖에 되지 않는것 같다는 생각에 부끄럽고 범접하기 힘든 열정녀들을 만나게 된것에 감사합니다. 

낭독회 우리들의 기록

1. 낭독회 무대 꾸미기

2. 각 각 다른 단란트로 낭독하기

3. 낭독회 시상식 및 기념 촬영하기

4. 김밥, 만두, 떡국 수재로 만들어 세상에서 가장 맛있게 먹는 점심식사 시간

5. 아나바다하기 

6. 자신만의 특별한 정보 공유하기

7. 재능기부- 재미로 보는 타로

    앞으로 낭독회는 계속 이어지겠지만 화성지부에서 연출된 낭독회처럼 똑 같은 낭독회는 없을 것이기에 더욱 가치있고 소중한 경험이 되었고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또 다른 곳에서의 낭디꿈 낭독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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