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비가 오니 가족모두 움직이는 것이 불편했다. 그렇다고 여행 와서 방에만 있을 수는 없는 일이다. 어디를 가든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차 두대로 나누어 타고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을 돌아다녔다. 틈만 나면 바다로 나가 카페에 앉아 커피 마시며 멍 때리기도 하고.
날씨는 흐리지만 비가 오지 않아 우산 쓸 일도 없어 우리는 '에코랜드 테마 파크'를 찾았다. 이곳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나름 유명하다고 한다. 주차장엔 차도 많고 사람도 많았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빨간 꼬마 기차를 타고 테마파크 공원을 한 바퀴 도는 관광코스다.
제주여행을 몇 번 왔어도 에코랜드 테마 파크라는 곳은 처음이다.
<에코랜드 테마파크가 위치한 곳은 교래 곶자왈로 지하수 함양은 물론 보온, 보습 효과가 높아 북방 한계식물과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신비의 숲입니다. 용암의 바위 위에 처절하고 치열한 생명의 힘으로 바위를 덮고 하늘을 막아 동식물의 낙원으로 만든 숲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으며 4.5km의 기차여행을 즐기는 동안 신비의 숲 곶자왈에서 서식하는 곤충과 동물 그리고 다양한 식물을 체험할 수 있어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무한한 혜택을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이라 한다.> 자료 설명 인터넷에서
빨간 꼬마 기차를 타고 가다가 역에서 내려 구경하고 또 다음 기차를 타고 역을 4번 거쳐 테마 별로 구경을 하도록 되어있다. 이곳이 곶자왈이라고 한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식물과 동물 새들이 살고 있다는 설명을 해 준다. 꽃이 피는 봄이나 여름, 가을 계절에 따라 멋진 풍경을 보여 줄듯 하다. 우리가 온 2월은 볼 수 있는 풍경은 적지만 나름 이 계절에 느낄 수 있는 운치가 있다.
호텔 가는 길 호수 위에 예쁜 다리
곶자왈 숲 곶자왈 숲과 호수
넓은 잔디가 있는 광장 동백꽃 숲
에코랜드 안에 있는 호텔 풍차
곶자왈 숲 그네를 타며 넓은 공간을 바라본다
다른 계절에 와도 너무 예쁠 것 같다. 이번 여행은 소중한 가족과 추억을 만드는 따뜻한 날이었다. 훗날 기억을 하면 더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이다. 곶자왈은 말만 들었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