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라는 독

- 자존감 높이기에 중독된 나를 위한 해독 심리학

by 영어 참견러

류상핑(베이징 사대 심리학 교수, 임상심리학 연구소 소장), 2014, 청림


자존감이 낮을수록 자존감을 추구한다. 자존감이란 무엇인가. 자존감의 씨앗이 뿌리내리게 하라. 체면을 위해 고통을 감수할 것인가. 낮은 자존감에는 과대평가가 필요하다...... 자존감과 우울증, 높은 자존감의 독, 낮은 자존감의 힘. 가장된 자존감의 실체, 자존감과 작별하라(꼭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자존감이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전반적인 느낌이다.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힘이다. 부모에게서 받은 무조건적인 애정에서 출발하고, 안정감과 사랑이 자존감과 관련되어 있다. 높은 자존감과 낮은 자존감, 조건부와 진정한 자존감, 이기적 자존감과 이타적 자존감, 완벽 주의자들의 자기 과시와 비현실적인 기대, 과도한 자기 연민, 권력 추구처럼 자존감 장애가 있다. 본질적 자존감은 추구한다고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ego function이 훼손된 상태에선 생겨날 수 없다. 자존감은 공기나 물처럼 생명에 꼭 필요한 요소이다. 만약 이를 얻지 못한다면 이를 얻기 위한 대체품을 찾다가 심신의 건강을 해치게 된다. 낮은 자존감을 극복하는 방법은 자신의 최고의 자아를 생각하고, 일상의 즐거움을 누리고, 아름다운 과거를 추억하라고 한다. 높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은 현재 수준보다 높으면서도 현실 가능한 목표를 세운다. 새로운 경험과 도전 그리고 모험을 한다.


자존감도 좋은 것과 나쁜 것이 있다. 나쁜 자존감은 교만하게 함으로써 타인 과의 관계에서 부담을 주고 멀어지게 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낮은 자존감을 지닌 사람에게 오히려 편안함을 느끼고 관계가 더 좋아지게 되기도 한다. 자존감이 상했을 때 살인을 범하기도 하는 것을 보면, 자존감은 인간의 심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나는 어느 정도 나쁜 자존감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positive illusion(긍정적 착각)으로 남보다 멋지고 똑똑하다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리고 지나치게 높은 목표를 갖고 있는지 돌아봐야겠다. 높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은 행복감도 높고, 대인 관계도 원만하다. 반면에 공격성이 강하고, 목표에 집착하고, 대인 관계를 유지하기가 어렵다. 나르시르트적인 경향이 있기도 하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남을 하찮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반면 장점도 있다. 위험을 감수하지 않기에 부담이 적고, 업무에서 효율성이 있다. 자신의 부족함을 배려로 극복하지만, 타인의 반응에 쉽게 흔들리기도 한다. 그러므로 자존감의 높고 낮음이 성공을 좌우하는 것은 아니다. 두 가지 감정을 수용하고 뒤에 숨겨진 긍정적인 의미를 이해하고 그저 자연스러운 감정으로 받아들이라고 한다. 높은 자존감 추구의 함정과 완벽함에서 멀어질 것과 자존감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본인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하라 그리고 마음속 깊은 곳에서 들리는 목소리를 들으라고 저자는 말한다.


예수님은 남을 낫게 여기라고 하였고, 소자에게 하는 것이 나에게 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남과 비교하여 남보다 나으려고, 멋지려고, 가지려고 하는데서 갈등과 번민이 생긴다. 예수님 제자들의 예시를 통해 보면, 높아지려고 하면 낮아지고, 낮아지려고 하면 높아지는 것이 하늘나라의 규칙이다. 비교의식의 해결책은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것이다. 남을 섬기는 것이다. 자존감이 높은 자만이 낮아질 수 있는 것이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Smart Thin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