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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어 참견러 Mar 06. 2023

트렌드코리아 2019,

김난도 외, 2018

 1. 이 책을 읽게 된 동기

  마포나비 리더인 김상경 저자의 소개로 나비독서모임에 대해 알게 되었고, 가까운 곳에서 독서토론 모임에 참여하고자 블로그에서 쉽게 발견하고 참여하게 되었다.  읽고 있는 책들의 주제가 다소 진지하고 무게감이 있는 듯해 좋았고, 이 책을 몇 년 전부터 접한 경험이 있어 기대하는 맘으로 읽게 되었다.     

2. 줄거리 또는 주요 내용       

 2018년의 트렌드를 정리하자면, 첫째, 심리적인 욕구인 가심비를 높여야 하고, 만물이 굿즈화되고 있다. 전략적인 증정품(giveawaw)으로 가심비를 높여야 하며, 단기 매출 증대를 위한 일회성이 아닌 브랜드 충성도까지 향상할 수 있는 차원 높은 전략이 필요하다. 2. 52시간 근로제와 불황 그리고 물가상승으로 인해 여가와 집밥, 자기 계발의 증가와 더불어 취미가 판매로, 시장의 구조가 세포화 되고 있고, 더불어 생계형 투잡이 증가하는 어두운 면이 증가하고 있다. 가장 핫한 트렌드였던 워라밸 지수가 10점 만점에 4.7로 낮게 나온 것으로 보면, 이상과 현실 간의 갭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셋째로, 무인 서비스인 untact tech의 등장으로 인한 경비 절감의 효과, 휴봇의 등장, 그리고 co-living을 위한 여러 rental service와 serviced office, 그리고 subscription economy 등의 변화를 설명한다. 넷째로는 매력의 주요 요소가 된 cutocracy 사회의 변화로 특출 난 장점과 친근, 귀여움, 반전과 밀당이 특징인 사회이다. 그리고  대표적인 변화로는 meaning out의 일환으로 나온 me too 운동이 큰 세계의 이슈가 되었었다. 여섯째, gig- relationship, alt-family 등의 신조어로 피로한 관계와 필요한 관계를 설명하고, 책과 독서모임의 유행을 언급하고 있다. 그 외 펫과 greenmate, sns로 인한 피로감과 더불어 자신감 회복의 계기가 된다는 등, 인간관계의 가심비 등의 언어들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shouting out self-esteem으로 수저 계급론, 자존감은 소비와 연결되어 창조적인 소비로 승화되길 기대한다. 또한 1인 사업가와 독립 출판사의 확대 등의 트렌드를 논한다.

2019년도의 트렌드는 콘셉트팅이 마케팅 보다 중요시됨으로, 콘셉트 연출이 중요시되고, 이성적, 합리적이 아닌, 가벼운 터치와 직관적인 감성, 다시 말해 감성이 중요시된다. 여기서 콘셉트이란 특화된 정서를 느끼기 위한 직관적인 자극을 말한다. shoecept, roughcept 등의 용어로 특징을 말할 수 있다. 둘째로, Z 세대이고, digital native인 1995-2010년 태생의 아이들을 floating, 세대로 인상 관리를 중시하고, multitasking이 가능하고, fake instagram을 하는 finstagram, hypertex 등의 용어로 설명한다. 이들의 소비를 diminishing margianl sensitivity로 보고, concept-based theory가 필요함을 말한다. 셋째로 cell market과 sellsumer의 꾸준한 성장을 논한다. 넷째, newtro와 retro trend의 등장과 itstory의 중요성, 따라서 독자성과 전통성의 자료 축적과 archiving의 중요성을 언급한다. 다섯째, Eco-parenting, veganism, one health의 등장으로 점차 자연 친화적인 경향이 여러 부분에서 등장한다. 여섯째, outsourcing과 proxy emotion: 감정 대리인, 대행인, 대변인 등 감정 큐레이션, fakesmer 등의 지속적인 모습을 예상한다. 골디락스 경제와 phone snubbing의 합성어인 phubbing, 햄릿 증후군, 컬링 세대 등의 현상으로 부정적인 감정의 표출이 힘들어지고 있다. 일곱째, being myself의 중요성이 커지고, 매너가 중시되고, body positive 운동이 나타난다. 그리고, O4O로 online for offline 현상을 말한다. 그 외 data+decision=dacision의 용어를 통해 data intelligence의 중요성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공간의 재탄생과 연합 그리고 공유 경제 등의 현상을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3. 인상 깊었던 내용과 그 이유 

 cell market을 위한 플랫폼으로 sns와 블로그, 유튜브, 그리고 o4o의 피할 수 없는 흐름과 경향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공간의 변화와 협업, 골디락의 경제와 소비 그리고 감정의 표출 방식 등 앞으로 나의 계획과 미래를 위한 준비에 있어서 필요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다. 신조어의 등장으로 세상의 변화를 조금 더 쉽게 느낄 수 있었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염려보다는 기대와 도전의 마음으로 재장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었다.     

4. 읽은 책의 내용과 관련 있는 나의 경험       

 서울에서 한 세미나 장소가 wework였고, 그곳에서 젊은이들의 성장과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pet을 데리고 일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 신선했다. 그리고 태평역에  중년 사관학교라는 모임에는 여러 사업체가 한 공간에 모여 협업하며 공부하고 일하는 곳이 있다. 처음에는 다소 낯설었는데, 생각해 보니, 미래를 이미 준비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북카페의 등장과 독서모임의 증가 등은 경제적인 불황과 실업의 하향기에서 오히려 진정한 가치를 찾는 수준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듯해 반갑다. 특히, 조기 은퇴한 지식인들의 지식과 경험 나눔을 통한 사회 기여가 영양분을 잃고 시들시들한 우리나라 사회에 영양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를 해본다.     

5. 읽고 난 후의 생각과 느낌   


  좀 더 변화하는 사회의 흐름을 이해하고 소통하고,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해야 함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 속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대충은 찾은 것 같아 마음이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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