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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어 참견러 Mar 06. 2023

Give and Take

주는 사람이 성공한다

애덤 그랜트, 생각연구소, 2013     


1장 투자 회수-통념을 거스리는 성공

  giver, taker, matcher로 구분하여 남의 이익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사람인 giver가 결국 성공한다는 연구 결과와 사례를 들면서 설명을 한다. 사업가, 정치가, 의과 대학 학생의 예를 드는 이유는 경쟁과 이기적인 태도가 없이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직업군이기에 그럴 것이다. 이타적인 사람들이 뒤처질 확률은 높지만, 성공한 사람의 확률도 높다는 것이 특이하다고 한다. 이것은 giver는 단거리에는 약하지만, 장거리에서는 결국은 성공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타적인 행동 양식에는 시대를 초월하는 장점이 존재하는데, 대다수는 이타적인 행동 양식에 매력을 느낀다고 한다. 심리학자 살롬 슈바르츠는 30년 동안 여러 나라 사람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를 통해 이타적인 사람들은 부(돈, 물질적 소유), 권력(지배력, 타인을 통제하는 것), 쾌락(인생을 즐기는 것), 성취(남들보다 더 나아지는 것)보다는 유익함(타인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것), 책임(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 사회적 정의(사회적 약자를 보살피는 것), 동정심(타인이 겪는 어려움에 반응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 것으로 나왔다. 특히 베푸는 것을 제1의 가치로 여겼다.      

2장 공작과 판다- 충분히 베풀면서도 생산성을 유지하는 사람들의 비결     

  giver로 가장한 taker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인맥을 이용해 자신의 이익을 얻고자 한다. 이들의 특징은 네덜란드 속담에 나오듯 “kissing up, kicking down’이다. 윗사람에겐 아부하고 아랫사람은 짓밟는다. 이들의 이중성을 표현하는 것으로, 다소 사기꾼 유형으로 마키아벨리주의자라고 할 수 있다.

 노스웨스턴대, 경영학과 브라이언 우지 교수는 인맥을 쌓으면 정보, 전문기술, 영향력(권력)을 이용할 수 있는 통로를 얻는다고 한다. 인맥은 상호작용과 관계에 바탕을 두고 있는데, 사람들이 인맥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고, 인맥을 쌓는 목적이 무엇인가? 위에서 말한 사기꾼 유형은 taker로서 인맥을 이용하다가, 도움이 되지 않으면 저버린다. 또한, 그들은 인맥을 쌓기 위해 구애 행동을 하고, 자신(우리보다는 나를 강조)을 과장되게 홍보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함으로, 즉, 험담을 통해 그들을 응징한다. 그러므로 단지 무엇인가를 얻을 목적으로 인맥을 쌓으면 성공하기 어렵다. 인맥이 주는 혜택은 의미 있는 활동과 관계를 투자한 결과로 오는 것이지 그 자체를 추구한다고 얻을 수는 없다. 예) 최후통첩 게임(3/4 이상이 공정하게 나눌 것을 제안하는 matcher의 모습을 보임) 

#5분의 친절 법칙-giver의 조건 없는 관용이 taker나 matcher의 눈에는 위험해 보인다. 생산성에서도 불리할 수도 있지만, 진정한 giver는 생산성도 높고, 타인의 존경을 받았다.     

3장 공유하는 성공-승리를 독차지하지 않는 행위의 놀라운 가치

 #인식의 공백(perception gap); giver는 타인을 이롭게 할 목적으로 상대의 관점에서 생각하려 하지만, taker는 자신의 관점에만 초점을 맞추기에 타인이 자신의 생각에 어떻게 반응하고, 의견을 제시하는지 끝내 제대로 보지 못한다.      

#zero sum과 win-win의 인식 차이- taker는 타인에게 영향을 끼칠 목적으로 분위기를 조성하고 강력한 언어적, 비언어적 신호로 대화를 통제하려 하며, 상대가 순응적일 때 ‘지배’는 제로섬 게임이다. 하지만, 명망, 즉, 나눌 수 있는 존중과 존경의 총량에는 한계가 없다. 따라서 명망은 지속적인 가치가 있음을 의미한다.     

5장 겸손한 승리-설득하지 않고도 설득에 성공한 사람들의 비밀 무기

#통념을 거스리는 의사소통: 수잔 케인 <quiet>에서 서구 사회는 힘 있게 대화하기를 기대한다고 한다. 위대한 사람은 자신의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하기 위해, 힘차게, 강력한 어휘를 사용한다고 한다. 하지만, giver가 본능적으로 택하는 힘을 뺀 의사소통 방식, 즉, 상대의 관점과 이익에 가치를 두기에 대답보다는 질문하고 대담하기보다는 신중하게 말하고, 힘을 과시하기보다는 약점을 시인하고, 자기 생각을 남에게 심어주기보다는 조언을 구하고, 이러한 방식이 명망을 얻는데 더 효과적이다. 예) 실수 효과(pratfall effect): 약점을 드러내는 태도, 즉 전문가가 실수를 하면 더 호감을 느끼는 심리이다. 이것은 giver가 타인에게 영향을 끼치는 출발점이고, 덕망으로 타인의 태도와 행동을 바꾸어야 한다.     

# 힘을 뺀 의사소통 방식: 성공하는 세일즈맨은 질문을 통해 상대를 이해, 배려하고, 그들의 이익을 생각함으로 오히려 실적이 높아짐.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상대의 호감을 얻을 수 있고, 말하면서 상대는 편안함과 친근함을 느낀다. 이 방식은 기버에게는 자연스러운 언어이자 성공의 숨은 원동력이다. 그리고 조언을 구하는 것 또한 상대의 지식과 통찰력을 인정, 존경한다는 뜻을 보여주기에 인맥 쌓기와 협업 등 일과 삶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     

6장 이기적인 이타주의자-지치는 자와 열정을 불태우는 자의 차이: 자신의 이익과 열망을 생각하며 타인의 이익을 배려하는 것. 빌 게이츠는 경제 포럼에서 ‘ 인간은 이기심과 이타심의 강한 본성이 있으며, 두 기지 동력이 뒤섞인 사람이 큰 성공을 이룬다”라고 했다.  결국 자신과 타인의 이익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사람이 더 행복하고 삶의 만족도가 높다. 불 지피는 방식과 정원 물 주기 방식 중 집중하여 에너지를 쏟는 불 지피는 방식이 체력 소모를 줄이고 집중하는 효과가 있다.     

#자원봉사 100시간 법칙: 호주 60대 중반 2000명 조사 결과, 1년에 100-800시간 정도 봉사하는 사람이 100시간 적거나 800시간보다 많은 사람보다 큰 행복을 느끼고 삶의 만족도가 높다는 결론. 즉 일주일에 2시간 정도 하면, 일 년 100시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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