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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이 Joy Nov 21. 2018

언론홍보가 필요한 이유

공신력 있는 인지도를 쌓은 첫 번째 관문

기록되지 않은 것은 역사가 아니다


획기적인 제품, 기발한 서비스, 모두를 감동시킬만한 선행도 알려지지 않는다면? 역사가 될 수 없습니다. 

어딘가에 기록이 남아있어야 사람들은 이를 역사로 인식합니다.  그리고 그 기록은 공신력 있는 채널일수록 신뢰도가 높아집니다. 


미국 컨설팅회사인 월드린그룹이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데 따르면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택할 때 뉴스 기사의 영향을 받았다는 사람은 28% 였지만, 광고의 영향을 받았다는 사람은 8%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나머지 사람들은 광고나 기사 어느 것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응답했고요. 누구나 광고는 파는 주체가 대가를 지불하고 만드는 것이라는 걸 인식하고 있지요. 반면 기사는 공정성을 담보로 합니다. 기자가 기사를 쓰는 것이기 때문에 공신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하버드비지니스스쿨에서 이루어진 연구에 따르면 같은 내용과 크기의 기사와 광고를 비교했을 때, 언론보도의 신뢰도는 광고에 비해 10배 효과가 있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신뢰도와 주목도 때문에 사람들은 광고보다 기사를 더 선호합니다. 


무언가를 알리고 싶다면? 광고보다 홍보가 먼저

그렇게 때문에 회사가 어떤 제품을 내놓았을 때, 알리고 싶은 일이 있을 때는 광고보다는 홍보를 먼저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공신력 있는 채널을 통해 알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광고는 돈이 들지만 홍보는 돈이 들지 않습니다. 결과를 컨트롤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공신력을 확보하는 것이죠. 기자라는 전문가들을 통한 게이트키핑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언론을 통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회사는 여러모로 득이 됩니다. 좋은 이미지를 얻을 수도 있고, 입소문을 탈 수도 있습니다. 좋은 인재를 확보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하고 사내 직원들의 자긍심 고취에도 의외의 효과가 있습니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언론이 인정한 좋은 회사구나..." 내부에서 백번 얘기하는 것보다 효과가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언론홍보의 첫 번째는 보도자료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 회사를 언론에 알릴 수 있을까요? 대부분의 기업이 이용하는 첫 번째이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보도자료 배포입니다. 내 회사가 만드는 제품군을 담당하는 출입기자들에게 기사 형식의 보도자료를 뿌리는 방법이죠. 물론 얼마나 많은 매체가 보도할지, 내가 보낸 보도자료가 어떤 식으로 해석이 될지는 컨트롤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언론의 생리를 잘 이해하고 있다면 어느 정도 기사가 될 수 있는 정보를 파악하고 제공할 수 있습니다. 


보도자료란 뉴스 가치가 있는 소식을 세상에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한 뉴스 형식의 발표문입니다. 신문 기사체로 정보를 작성해 기자에게 보내면 언론은 이를 인용해 뉴스를 보도합니다. 가능하면 기자가 손보지 않고 바로 쓸 수 있도록 작성합니다. 


최초의 보도자료는 1906년 미국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펜실베이니아 철도회사의 한 직원이 당시 일어난 대형 철도 사고를 기자들에게 정확하게 알리기 위해 전신으로 처음 내용을 보낸 게 시초라고 전해지는데요. 다급한 사안을 정확하고 빠르게 알리고 싶은 이 직원의 마음이 홍보담당자인 저에게도 절절하게 와 닿았습니다. 바쁜 기자들을 대신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고안한 획기적인 방법이었고, 그의 열망이 지금의 보도자료 전신이 된 것이죠.


그 후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보도자료 배포 형식도 바뀌었습니다. 최근에는 이메일을 이용해 보도자료를 배포하는데요, 불과 20년 전만 해도 홍보 담당자들이 보도자료를 출력해 각 언론사를 직접 찾아다니면서 보도자료를 전달했다고 합니다. 


그에 비해서 지금은 보도자료를 배포하기가 매우 용이해졌습니다. 출입기자 리스트만 확보하면 뉴스 형식의 기사를 작성해 자료를 배포할 수 있으니까요. 사실 브랜드 이미지는 광고보다 언론 보도를 통해 형성되는 영향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언론에 노출되는 정보들이 조금씩 쌓여 소비자들은 해당 기업이나 서비스에 대한 이미지를 만들게 되는 것이죠. 


언론홍보는 기업의 인지도를 쌓는 일

최근에는 인터넷 매체들이 늘어나고 포털의 영향력이 막강하기에 검색창에 회사를 찾아봅니다. 그때 좋은 뉴스들이 가득한 회사는 당연히 호감을 갖게 되겠죠. 반면 안 좋은 뉴스가 보인다면 그 회사를 찾아본 사람들은 실망하게 될 것입니다. 


주로 회사를 찾아보는 사람들은 회사와 관계를 맺길 원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소비자일 수도 주주일 수도 혹은 투자자나 입사지원자일 수도 있습니다. 이들에게 조직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심어준다면 그만큼 좋은 일은 없을 것입니다. 


뉴스가 하나도 없는 회사는 세상이 알아주지 않는 회사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인지도를 쌓는 일은 기업이 기본적인 활동의 토대를 마련해 주기도 하죠. 그렇기 때문에 언론홍보는 회사를 만드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 생각합니다. 어쩌면 제품과 서비스만큼 그 이상으로 중요한 힘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기업이나 서비스의 지속가능을 위해 꼭 필요한 처음이자 마지막 관문이 바로 언론홍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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