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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여름 Oct 13. 2024

내담자를 보며 나를 본다.

내담자를 보며 나를 본다. 

상담을 하다 보면 참 다양한 분야의 마음의 힘듦을 지니고 있는 내담자들을 만난다.

달라 보이지만, 그분들이 하는 이야기에는 현재 내 삶도 담겨있다. 

얘기를 들으며 어쩜 나와 이렇게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지 생각한다. 


언제부터 힘들었는지 물음을 던지며 내 삶을 돌아보고, 

힘들 때 어떻게 해결하는지 질문하며 내 상태를 본다. 

상대를 위로하고 지지하며 스스로를 더 위로하고 지지해 줘야지 다짐해보기도 한다. 


타인을 도우며 스스로를 돕는다.

그렇게 함께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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