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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써머대디 Jul 12. 2021

소매를 말아 올리다가

팔뚝에 든 멍을 발견했다.


이게 대체 언제 어디서 난 건지 싶어

잠깐 생각을 해보아도 알 길이 없다.


신경 쓰니

그제야 거기께가 불편하다.


에이.

이러다 낫겠지.

괜찮아지겠지.

지워지겠지.


마음에 든 멍도

그랬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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