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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

드림 렌즈

by Asset엄마

저는 육아를 땀과 눈물이라고 표현했지만, 또 달리 표현을 하자면 “돈” 입니다.

나의 유년시절과 아이들의 현재 시절을 비교하기는 괴리가 있지만, 그래도 예전에 비하여 요즘 아이들에게는 필요한 것이 참 많습니다. 저는 가정의 경제사정을 감안하여, 꼭 필요한 것만 해주자라는 주의지만 눈이 나쁜 둘째와 막내에게 드림렌즈를 해주었습니다.

드림렌즈를 구입하기 전에는 막연히 미용의 목적이 강하다는 선입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둘째가 급속 성장기에 들어서면서 급격하게 시력이 떨어지자 고민에 빠졌습니다.

처음 방문한 안과 선생님의 말이 제 마음을 동요케 했습니다.

“부모님의 시력이 나쁘니, 유전적인 요인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시력이 저하되는 이 상황을 방치하면 고도근시가 될 가능성이 아주 높아요. 고도근시가 되면, 엄마처럼 망막박리가 올 확률이 당연히 높아지겠죠”

내 딸이 내가 겪었던 고통을 다시 겪을 확률이 높다니, 그것만은 막고 싶었습니다.

상급병원 안과에 가서 세컨드 오피니언을 받았습니다.

“이 환자가 제 지인이라면 드림 렌즈나 또는 최소한 근시 진행을 늦추는 안약이라도 시작하실 것을 권해요. 근시 진행이 너무 빠르네요”

드림렌즈는 밤에 렌즈를 착용하고 자면, 수면 중 안구를 눌러줘서 시력을 일시적으로 개선시켜주는 것이 가장 큰 기능이다. 또한 내가 간과 했었던 근시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다른 기능도 있다. 남편과 나는 딸 아이의 드림렌즈를 시도하기로 결정하였다.

요즘 시력이 나쁜 아이들이 많아서 드림렌즈를 고민하고 계신 부모님들이 많은데, 나의 경험담을 공유하고 싶다.

-드림렌즈를 하는 아이들은 초등학교 3-5학년을 가장 많이 봤다. 연령은 병원에서 상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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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세 아이들의 성장과정, 엄마로써 느끼는 감정들을 기록합니다. 글쓰기를 통해 자신감을 되찾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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