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동행인

by 오늘을 살다

...


"전문가네~"

"얘는 미식가잖아. 늘 한 끼 한 끼 진심이지."


"나중에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닐 때 엄마 좀 데리고 다녀라."


"아빠가 같이 가야지~ 둘이 같이 다녀."


"아니야! 아니야!

맛있는 거 먹을 때는

'맛있지?''응 맛있다'하면서 먹어야 더 맛있는데

알약 먹고살고 싶다는 사람이랑 맛집 가면 맛없어.

맛집은 친구랑 가는 게 제일 좋아.

자긴 돈만 주면 돼."


레알. 진심.


그래도 또

진짜 맛있는 집 가면

알약 대신

맛있는 거 먹여주고 싶은 이 마음.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더니

(우리 사이 두 번쯤 바뀔 시간이지?)


어쩌다 한 번씩

나를 위해 일찍 퇴근하고 온다며

외식하자 뭐 먹을래

물어봐주는 그 노력에

별점 하나 추가요.


점점 나아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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