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야기가 아니고...

우리 집 이야기라고 안 했다.

by 오늘을 살다

"형수가 이제 엄마 아버지도 안 계시니 이번 추석엔 안 내려와도 된다고 하시네."


"아 진짜? 그럼 우리 엄마 아빠한테 먼저 가도 되는 거야?"

(어떻게 나올지 알면서도 한번 떠보고 싶은 이 마음)


"무슨 소리야 지금. 그런 걸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인데"


(???? 누가? 무얼?)


"제사음식만 기다리신 분들인데 안 가겠다니.... 그런 말 하면 혼난다."


귀를 의심하게 만드는 마지막 말.


'혼난다..'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피식.

흥. 그러라지.



잊어버리기 전에 폰을 꺼내어 얼른 쓴다.





[ 그런 말 하면 혼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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