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잃은 모든 이들에게
그것은 먼저 떠나는 부모가 자식에게 남기는 말일 수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며 전하는 마지막 인사일 수도 있다.
그 말 속에는 여전히 함께하고 싶고,
사랑하고, 상대가 아프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그러나 동시에 이제는 더 이상 곁에 있을 수 없다는
슬픈 진실도 함께 담겨 있다.
떠나는 자의 애잔한 마음과 남겨진 이를 향한 걱정이 고스란히 스며 있다.
우리는 안다.
달이 차면 기울고, 밀물이 오면 썰물이 간다.
달이 기울지 않으면 다시 차오르지 못하고,
썰물이 없으면 밀물도 오지 않는다.
모든 이별은 아리다.
하지만 우리는 결국 눈물을 닦고,
만남과 떠남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 자리를 맴돌다 주저앉고 만다.
이별이 쉬웠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었을 것이다.
나보다 나를 더 가득 채운 존재,
나보다 더 사랑했던 존재를 보내는 순간은
눈시울이 붉어지고,
목이 메이고,
목울대에 뜨거운 것이
차올라 자꾸만 삼킨다.
그러나 아무리 삼켜도 상황은 바뀌지 않는다.
이별은 언제나 우리보다 앞서, 너무도 빨리 간다.
멍하니, 오래오래
'혹시나'와 '만약에'라는 단어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누구에게나 모든 게 엉망인 날이 있습니다. 오늘은 제게 그런 날입니다. 그래서 글을 쓰며 스스로를 달래봅니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말은 무엇일까 하는 물음으로 시작된 이 글은, 사랑과 이별, 그리고 끝내 놓지 못하는 마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여러분에게 가장 슬픈 말은 무엇이었나요? 댓글로 나눠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