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 결과가 나오면 일단 모든 게 끝난 것 같은 홀가분한 느낌이다.
하지만, PT 후 꼭 진행해야 할 마지막 단계의 작업이 바로 리뷰 리포트를 작성하는 것이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공공홍보 입찰의 경우 매년 동일한 주제로 발주가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올해 PT 정보가 다음해 동일 프로젝트의 입찰에 참여할 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기관마다 PT 심사에 들어오는 심사위원들이나 참여하는 업체가 비슷하기 때문에 입찰 결과를 기록해 두는 것 만으로도 다른 업체들이 갖고 있지 않은 특별한 정보를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이 때에 반드시 기입해 놓아야 할 것이, 참여헀던 심사위원들이 누구었는지, PT 때 심사위원들이 질문했던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경쟁업체는 어디어디 들어왔는지, 우리 내부에서 PT 준비하면서 부족했던 것은 무엇이었는지 등을 정리해 놓는 것이다.
이것만 정리를 잘 해 놓아도, 다음해 PT 전략을 수립하거나, PT를 위한 QA를 작성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심사위원들이 PR 전문가인지, 업계 전문가인지에 따라 PT를 보는 관점과 질문 내용이 상이하게 달라질 수 있다. 특히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하면서 PR 교수들을 모시는 것이 쉽지 않아지면서 업계 전문가나 내부 임원들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이 때에는 너무 트렌디한 접근이나 PR 전문 용어를 써가며 PT를 하는 것 보다는 정책에 대한 깊은 이해와 홍보 사업을 통해 기관의 성과를 어떻게 함께 부각시킬 수 있는지 등을 강조하는 것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