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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직접 만든 페이스북 페이지 <백세시대 : 백수가 세상을 바꾸는 시대>에서
나는 백수의 정의를
내가 원하는 시간에 내가 원하는 장소에서 누구에게도 구애받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으로 지칭했다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individualinfluencer/?fref=ts
그것을 어떻게 부르든지 간에 회사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나 자신 스스로가 회사이자 비즈니스가 된다는 것을 말하는데 백수든 1인 기업가든 어찌 되었던 회사에서 주는 안정적인 월급과 직책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더 강하게 이야기하자면
앞으로 나는 나 스스로 지키고 먹여 살려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우선 많은 사람들에게 회사의 누구누구가 아닌 나를 기억시켜야 한다
그것을 알리지 못하고 내가 기억되지 못한다면 나는 생존의 위험을 받을 수도 있다
(생존을 위해 돈은 필수요소다)
우선 회사가 아닌 나 스스로 시장에서 생존하려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나만의 전문 영역을 만드는 일이 가장 먼저 되어야 한다
그다음 해야 할 정말 중요한 단계는 '사람들에게 나를 알리는 일'이다
내 아무리 누구보다 그쪽 분야를 잘 안다고 자신한들 사람들이 몰라주면 그 분야의 전문가나 경험자를 필요로 할 때 나를 찾거나 나를 최소한 생각해낼 일은 거의 없다(이 얼마나 슬픈인가..)
그렇다고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저는 이걸 유달리 잘하고, 관심이 많으며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납니다"라고 매번 소개하고 광고할 수 없는 노릇이다
왜냐하면 시간과 노력을 들인 것에 비해 예상되는 결과가 적고 지속성도 떨어진다
(시간, 노력 > 결과, 지속성)
또한 금방 지치게 될 것이 뻔하다
물론 하나의 전문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공부(연구)나 경력을 쌓으신 분들이라면 굳이 내가 쓴 이 글을 읽지 않아도 이미 충분한 인맥 pool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분들은(이미 인지도가 있거나 사람들에게 전문가로 알려지신 분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신시장 혹은 새로운 분야에 자신을 알리고 홍보하는데 누구보다 적극적이다
그렇다면 이제 자신을 알리려 기지개 켜는 새내기들 혹은 백수(1인 기업가)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더욱더 전략적인 플랜과 현명한 액션들이 필요하다
쉽게 영업으로 해석하자면 우선 아는 지인들 가족들 친구들 같은 지인 영업 이후에
한 번도 대면식 없는 생판 남들에게 어떤 식으로든 자신을 알리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좋은 상품을 홍보하는 것
영업의 용어로
(잠정적)관심고객 개척
이것이 잘 되어야만 영업인으로 오래 지속할 수가 있는 것처럼 회사에서 나와 백수(1인 기업가)가 된다면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나의 고객으로 만드는 것 고로 많은 사람들에게 나를 알리고 나의 전문 분야나 기술/능력을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옛날에는 자격증이나 학위가 자신을 알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었다
그러다 보니 예를 들어 경영 전문가가 되기 위해 해외 유학을 가고 대학원을 가서 논문을 쓰고, 필요한 자격증을 준비하고 그것을 토대로 유명하거나 큰 회사에서 경력을 쌓은 뒤 어느 정도 인맥 pool이 만들어지면 자신의 회사를 설립하거나 프리랜서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었고 현명한 방법이었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그때와 확실히 다른 시대에 살고 있다 (물론 지금도 저 방법은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이젠 그 방법 말고도 여러 가지 방법이 생겨나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려는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aPm8519BByg
인터넷/SNS의 발달은 나의 조금의 노력으로 지구 반대편의 있는 사람들과 친구가 될 수 있으며 자신의 강점을 모르는 많은 사람들에게 한꺼번에 알릴 수도 있고, 오프라인 매장 없이도 나의 물건을 온라인만을 통해 수백 개 수천 개 판매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특히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브랜드를 홍보하고, 제품을 판매하는 광고들을 보면서 백수(1인 기업가)인 나는 나 자체가 회사이고 브랜이고 제품이다 보니 스타트업 혹은 신생 브랜드 회사에서 페이스북을 활용하는 온라인 마케팅/홍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다
네이버에서도 광고가 가능하지만 전 세계적인 관점과 확정성을 볼 때 페이스북만큼 대중적인 광고 플랫폼은 개인적으로 아직 없다
그래서 페이스북을 통해 광고나 홍보를 했을 경우 다른 채널에서 하는 것보다 시간 대비 결과와 효과가 상대적으로 크다 보니 스타트업 or 회사에서 하는 페이스북 광고들만 유심히 봐도 현재의 트렌드와 기업들이 취하는 광고의 방향성 등을 체크하고 있다
스스로 항상 생각한다
나는 나 자체가 회사이고 브랜이고 제품인 백수(1인기업) 이다
하지만 그만큼 페이스북 광고는 이미 엄청나게 넘쳐난다
퍼스널 브랜딩 영역에서만 봐도 페이스북에서 날아다니며 막강한 파워를 지니 슈퍼 개인들(individual influencer)이 무지 많다
그래서 이제 새롭게 진입하려는 신생 백수들(1인 기업가)은 더더욱 준비를 철저하게 하고 공부도 많이 해야 한다
아는 분들은 알겠지만 페이스북 광고는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이 보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b.d. (지금까지 쌓여놓은 페이스북 안에서의 빅데이터)에 맞춰서 광고가 보이는 형태이다
언제 누구에게 보이는지
나에게 왜 보였는지
지역이나 나이 성별 설정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 (이것을 통해 나와 취미나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의 범위를 알아낼 수 있다)
어느 범위에 홍보를 하고 있는지
이미 광고/홍보를 하시는 분들의 생각이나 트렌드를 읽고 그것에 발맞춰 준비를 하는 것이 실패를 줄이고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방법이다
그러기 때문에 백수/1인 기업/슈퍼 개인/크리에이터 관련된 인터뷰를 하면 "이미 그 분야에서 잘하고 있는 분들의 광고, 홍보 관련 글이나 영상을 매일 보며 분석하고 공부해라" 이야기한다 (나도 하루에 2~3시간 정도 공부한다)
그것만큼 실전에서 유용하고 어디서도 배울 수 없는 진짜 알짜배기 노하우들 이기 때문이다
우선 많이 보고 많이 듣고 많이 생각하고 분석하다 보면 어느 순간 그들의 기획력/홍보하는 방식 등이 눈에 차츰차츰 보이고 어느 정도 양이 쌓이면 나에게도 맞는 툴이나 방식들을 대입시켜 볼 수 있는 수준까지 이르게 된다
그렇다고 모두에게 '오늘부터 페이스북 하시고 거기서 나를 홍보하세요' 라던지 '페이스북만이 답입니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오해하지 마시길..)
페이스북이라는 채널이 대중적이며 접근이 쉽고 사용이 편리한 것은 맞지만 그것 말고도 나를 알릴 수 있는 채널은 찾아보면 상당히 많다
예를 들어 디자인이나 예술에 관심이 많거나 그쪽 시장에 자신을 알리길 원한다면 Pinterest도 좋은 채널이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자주 보는 편이다 )
모두가 하는 방법이 아닌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서 자신을 알렸을 때 그 결과와 시너지가 가장 극대화된다고 생각한다
나만 봐도 내가 정기적으로 쓰는 글을 네이버 블로그가 아닌 브런치에 쓴 것도 나의 성향(사진보다는 긴 텍스트 위주의 문체를 선호함)과 내 글의 특성상(동남아 관련 경험적 전문지식) 브런치에 더 맞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내 성향을 잘 알고 브런치brunch에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이 아니라 이미 SNS상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의견을 여쭙기도 하고, 채널들의 특성과 장단점도 꼼꼼히 체크했으며 나 또한 다양한 채널들을 시도해 보면서 나에게 맞는 것을 찾게 된 것이다
https://brunch.co.kr/@bestar/9
위에 첨부한 글을 참고하면 자신에게 맞는 채널을 찾는 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된다
처음부터 나에게 꼭 맞는 옷을 찾을 수는 없다
옷도 많이 입어봐야 나에게 맞는 옷을 알 수 있고,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피드백을 들으며 어떤 컬러가 나와 잘 어울린는지 어떤류의 옷(정장, 원피스, 청바지 등)이 나의 몸매를 더욱 아름답게 표현하고 제대로 어필할 수 있는지 알게 되는 것처럼
나에게 맞는 채널도 우선 여러 가지를 시도해보면서 어떤 채널이 나의 성향과 잘 맞는지 어떤 채널을 통해 나를 알렸을 때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반응을 얻는지 시간을 가지고 하다 보면 경험적이고 직감적으로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채널을 찾게 될 것이니 걱정할 필요도 조급할 필요도 없다
앞으로 점점 우리는 모두가 슈퍼 개인(individual influencer)이 되길 바라는 시대에 살 게 될 것이다
그 이야기는 이제 회사의 울타리 안에 직책이 아닌 회사 밖에 자유로운 "백수"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말이기도 하다
To be continued_
by. foodculture lab. 안태양